젊은 연구자들 주도의 도전적‧독창적 연구성과 기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1월 31일 오전에 2023년 자율연구그룹 킥오프 미팅을 개최하고 9개 그룹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하였다. 자율연구그룹의 성격에 걸맞게 이날 회의에서는 일반적인 연구과제의 착수보고회와 달리 9개 자율연구그룹 그룹장과 구성원들이 모여 약 1시간 동안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각자의 연구계획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자율연구그룹은 KMI에서 2022년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서 젊은 연구자들이 새로운 연구분야를 자율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조직 체계이다. 첫해인 작년에는 모두 8개 그룹이 선정되어 창의적인 연구 수행을 통해 다양한 성과물을 만들어냈고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성과평가에서 심의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22년 연구 종료 후 자율연구그룹 참가자들을 대상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다수가 긍정적인 답하였고, 자율연구그룹의 지속적 운영을 요구하였다.

2023년에 추진되는 자율연구그룹은 해양경제안보, 안심해변, Digital Coast Platform, 통상 환경 변화, 선박금융 기초연구, 입체항만, 오지항만 통계구축, 어촌다움, ODA 정책효과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게 된다. 이 주제들 중 상당수는 기존에 정책연구과제의 대상으로 인식되거나 추진되지 못한 신선한 주제들로 젊은 연구자들 특유의 창의적인 접근이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 김종덕 원장은 “2년 차 자율연구그룹으로 선정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KMI 내 젊은 연구자들이 자율연구그룹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히 지원하는 것을 보면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잘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그룹이 주제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이 기회를 통해 여러분이 함께 연구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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