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9월 23일 신항복지플러스센터에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3분기 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안전협의회에는 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40개 사의 관리자와 실무자가 참석해 각 사업장의 유해 ‧ 위험요소 발굴 및 개선 결과를 공유했다. 물류·창고업이 대다수인 배후단지 입주업체들이 사업장별 공통된 위험요소를 발굴해 개선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예측 가능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유해·위험요인 발굴은 사업장 위험성평가의 일환으로 부상 또는 질병의 발생 가능성(빈도)와 중대성(강도)를 추정 ‧ 결정하고, 감소대책을 수립해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 중 하나이다.

BPA 관계자는 “안전협의회 개최를 통해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의 안전사고 발생 예방과 위험요소 없는 안전한 일터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입주업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미흡한 안전·보건 조치사항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통중심 협의회로 발전시켜 현장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BPA는 국내 항만 중 최초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표준안전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관리감독자 교육(법정의무교육) 및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입주기업의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