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개발로 영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 큰 역할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과 토탈(Total)이 영국 크라운에스테이트의 해상풍력 4라운드 프로젝트 입찰에 참가해 동부지역의 공유수면 임차권을 획득했다.

영국의 이스트 앵글리아해안에 건설될 동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최대 1.5G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동 프로젝트는 상당수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영국의 탄소중립(Net Zero) 목표달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단계에서 GIG-토탈은 메가와트(MW)당 8만 3,000파운드(약 1억 2,700만원)의 연간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 할당 지역 내 자연보호구역에 해당사업이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서식지규제평가(HRA)가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임차계약은 평가완료 이후 2022년 중으로 체결된다.

GIG-토탈은 에너지 개발분야에서 다져온 뛰어난 전문성과 기술적 역량,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선도 녹색에너지개발 및 투자전문기업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reen Investment Group, GIG)은 현재 영국에서 생산되는 해상풍력에너지의 약 50%를 지원해왔다. 프랑스계 글로벌 에너지기업 토탈(Total)은 영국에서의 오랜 산업활동을 바탕으로, 스코틀랜드 동쪽해안에서 이루어지는 1.1GW 규모의 씨그린(Seagreen) 프로젝트와 켈트해 해상의 96M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건설에 참여하는 등 해상풍력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GIG-토탈은 대한민국에서는 울산 및 전라남도 등 국내에서 다수의 부유식 해상풍력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줄리앙 푸제(Julien Pouget) 토탈 신재생 에너지부문 수석부사장은 “크라운에스테이트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5GW 규모의 개발권을 획득하게 되어 기쁘다. 토탈은 앞으로도 영국의 에너지 전환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토탈이 유럽에서 진행한 재생에너지 개발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며, 토탈의 2050 탄소중립에 있어서도 주요한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임차권 획득은 토탈이 영국 해상풍력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 덕택”이라며 “종합에너지회사로 발돋움하는 토탈의 전략과 더불어 영국 내 에너지 공급을 한층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둘리(Mark Dooley) GIG 글로벌 총괄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GIG는 영국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할 뿐 아니라, 해상풍력이 영국의 새로운 저탄소 에너지시스템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과제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다. 영국 최대의 해상풍력투자회사 중 하나로서 쌓아온 트랙레코드에 더해, 4라운드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GIG가 영국 내에서 추진한 해상풍력 투자 중 가장 큰 의미를 지닌다. GIG의 유럽 내 사업 중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이로써 GIG는 13GW 이상의 전 세계 해상풍력개발 포트폴리오를 지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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