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이 발주한 2번째 2만 3,0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CMA CGM Champs Elysees’호가 인도됐다.
초대형 LNG추진 신조컨선은 CMA CGM이 지난 9월에 인도받은 ‘CMA CGM Jacques Saade’호의 자매선박이다. 길이 400미터, 폭 61미터의 자매선 2척은 LNG로 운항되는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선박이다.
최근 열린 디지털 명명식에서 신조선은 ‘CMA CGM Champs Elysees’호로 공식 명명됐으며, CMA CGM의  프랑스-아시아 노선에 합류하게 된다. ‘CMA CGM Champs Elysees’호는 올해 8월 로테르담항에 도착했던 LNG 급유선 ‘Gas Agility’호(MOL소유 및 토탈 차터)로부터 LNG를 공급받게 된다.
CMA CGM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의 일환으로 LNG를 동력으로 하는 2만 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을 발주한 바 있다. LNG는 해운시장에서 IMO 목표와 연계한 탈탄소 운항의 브릿지 연료로서 입증되고 있다.
CMA CGM이 CSSC의 후동중화 및 장난 조선소에 발주한 2만 3,000teu급 신조 컨선은 모두 WinGD의 이중연료엔진과 GTT의 1만 8,600cbm 연료탱크를 탑재하게 된다. LNG엔진 이외에도 선박의 조종실에는 최신식 디지털 선상 기술이 탑재된다. 또한 통합 벌브, 방향타, 프로펠러를 통합한 직선의 선수 디자인과 함께 수력을 개선하여 에너지 소모를 감소시킬 수 있다. 동 시리즈의 모든 선박은 프랑스 국제선급(FIR)에 등록될 예정이며, 전 세계 바다에서 승인되는 특수한 LNG 동력 라벨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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