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에는 성시우 학생(천안아름초 5)의 “내가 보고싶은 연안 환경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요”

바다사진 부문 최우수상에는 신승희 씨의 “내일을 기다리며”

해양수산부와 한국연안협회 연안교육센터가 ‘제6회 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32점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10월 26일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한다.

해수부는 연안 개발 확대, 기후 변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연안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이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6회를 맞은 올해 공모전은 8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포스터, 바다사진, 명칭제안 등 3개 분야에 대해 공모를 진행한 결과, 포스터 12점, 바다사진 318점, 명칭제안 762점 등 총 1,092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이는 지난해 접수작(88건)에 비해 무려 1,004건이 늘어난 수치로, 이번 공모전이 연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작품 심사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관계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창의성, 활용성 등 평가항목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최종적으로 32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성시우 학생(천안아름초 5)의 “내가 보고싶은 연안 환경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요”'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성시우 학생(천안아름초 5)의 “내가 보고싶은 연안 환경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포스터 부문의 최우수상에는 ‘내가 보고 싶은 연안환경,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은 성시우 학생(천안아름초 5)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주제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은 물론, 다양한 연안의 모습을 흥미롭게 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바다사진 부문의 최우수상은 어업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선박들과 아름다운 노을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하게 만드는 신승희 씨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바다와 인간의 생활이 어우러진 연안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 안에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연해안’이라는 용어를 대신할 친근한 명칭을 공모했던 명칭제안 부문은 적격한 작품이 없어 입상 7점만을 선정하였다.

총 32명의 수상자에게는 한국연안협회장상과 최우수상 2명에게 100만원, 우수상 4명에게 50만원, 장려상 9명에게 30만원, 입상 17명에게 10만원 등 총 84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바다사진 부문 최우수상 '신승희 씨의 “내일을 기다리며”'
바다사진 부문 최우수상 '신승희 씨의 “내일을 기다리며”'

공모전 수상작들은 연안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물 및 교육영상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그중 포스터와 바다사진 수상작은 11월에 일반 국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별도 장소를 마련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권순욱 해수부 해양공간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한 연안관리 콘텐츠가 다양하게 활용되어, 경제‧여가 활동의 핵심공간인 연안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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