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개최... 협력사와 불공정관행 근절 의기투합

 

 
 

인천항만공사(IPA)가 11월 20일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항만·물류·건설 등 공사 협력기업 76개사 임직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

올해로 8번째로 개최된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는 IPA가 공사 협력기업들과 한 해 동안의 노력을 돌아보고 소통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IPA는 올해 슬로건을 ‘보다 더 공정한 인천항, 함께 나아가는 인천항’으로 내세우며 올해 공사에서 추진한 대표 공정거래 개선사례를 발표하고 협력기업과 공정거래 질서확립을 위한 공정거래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 공정거래 공동선언에는 작년 공사 사장상을 받았던 중소기업인 ㈜에스틸이 협력기업 대표로 참석했다.

IPA가 발표한 공정경제 개선 대표사례로는 △하도급업체·노동자에 대한 대금 직접지급 확대시행 △지역업체 의무 공동도급 최소 참여율 확대 △불공정거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작성 △표준계약서 마련 등으로 현재까지 개선 완료됐거나 앞으로 개선할 주요 규정과 제도를 협력사에 소개했다. 이어 공정거래 공동선언문을 통해서는 △공정거래 법규 자율적 준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 △동반성장도모 등 공정한 거래관계를 함께 구축해나가기 위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혔다.

또한 IPA는 불공정관행 근절을 향한 상징적인 퍼포먼스로 공사 임원 및 협력기업 대표가 무대 상단에서 ‘불공정관행’이 적힌 테이프를 함께 자르고, 자리에 앉아있던 참여기업들 모두 그 단어가 적힌 풍선을 동시에 터트리며 ‘함께 만들어가는 공정거래 문화’를 표현했다.

남봉현 IPA 사장은 “공정경제는 공사와 협력사가 함께 노력해야 비로소 실현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공정하고 수평적인 인천항이 될 수 있도록 협력사의 목소리에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