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5월 17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8 국가산업대상’에서 경영혁신을 통한 우수한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경영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2018 국가산업대상’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경영혁신, 고용친화, 동반성장, 기술혁신 등 16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IPA에 따르면, 경영혁신부문 대상은 외부적으로는 기관의 성장성 및 수익성을 향상하고, 내부적으로는 경영효율화 및 노사화합을 달성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서 IPA는 물류환경 개선을 통한 물동량 증대, 친환경 항만 조성 및 차별없는 근로환경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인천항을 관리․운영하는 IPA는 야간 공(空)컨테이너 반납 서비스 및 24시간 검역시스템, 터미널 간 선석공유제 도입 등을 통해 물류환경을 개선해 2017년 역대 최대 물동량 305만teu를 달성하고, 인천항 중소협력기업과의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 지원, 민관공동 투자기술 개발사업,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 항만 최초 ICT 기반 온실가스 인벤토리 탄소관리플랫폼 개발을 통한 친환경 항만 조성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ETS) 시장 참여기반 마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졸․무기계약직․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없는 보수 및 복리후생을 운영하여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파견․용역 등 간접고용 근로자 5인에 대해서는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고용의 안정성을 높였다. 아울러 노․사 공동으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단체협약을 개정하고, 노․사 공동 TF팀 운영으로 갈등상황을 사전에 대응하는 갈등예방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노․사 관계 수준을 제고하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도 앞장섰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IPA 홍경선 경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만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경영혁신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국민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면서, “올해에도 다양한 혁신 과제발굴 및 이행을 통하여 공공기관 경영혁신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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