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가 남미 최대의 물류업체 중 하나인 페루의 ‘Cosmos Agencia Maritima(CAM)’를 3억 1,570만달러에 인수했다.

페루의 CAM은 통합물류서비스 자회사 2곳을 통해 엔드투엔드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보관 및 배송을 포함한 플랫폼과 함께 포워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페루에서 2번째로 큰 항만인 Paita항의 터미널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DP월드 측은 “이번 인수는 DP월드의 핵심사업을 상호보완적인 분야에 확장하기 위한 최신 전략의 일환으로서 앞으로 페루와 남미에서 DP월드의 입지를 확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DP월드는 현재 페루 컨테이너 수출입물동량의 90%를 처리하는 최대 항만인 칼라오(Callao)항에서 ‘DP월드 칼라오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페루 수도인근에서 스마트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2017년 DP월드의 총 수익은 전년대비 14.9% 증가한 11억 8,000만달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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