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GPPC)가 3월 16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관리청(BUMN) 관계자를 초청해 평택항 운영현황과 배후단지 개발계획 등을 소개하고, 평택항과 인도네이사간 교역 활성화와 투자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PPC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BUMN은 오는 4월말 경기도내 중소수출기업을 비롯한 한국기업과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간 경제협력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 평택항을 통한 양국 중소 수출입기업의 물류 활성화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GPPC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평택항은 지난해 중국 사드 영향으로 동남아 교역 확대를 통한 시장 다변화 구축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며 “올해도 인도네시아를 비롯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항만마케팅을 펼쳐 물동량 창출과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아세안 지역 수출 물류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관리청 관계자는 “자동차 수출입 처리실적 1위라는 성과와 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 등 평택항의 미래 성장가능성의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 양국 교역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GPPC는 평택-인도네시아 간 교역 및 물동량 확대와 운영항로 확대 등을 위해 8월말경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동남아 항만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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