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은 10월 20일 오후 부산항만공사(BPA) 3층 중회의실에서 항만연관산업 발전을 위한 제5차 워킹그룹을 개최하였다.

이번 제5차 워킹그룹에서는 예선업, 도선업, 컨테이너 수리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계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BPA에 따르면, 예선업계는 △신항 예선 정계지 내 급수전 활용 및 육전 용량 증설 △노후선박 건조시 보조금 및 저금리 대출 지원 등을 요청했으며, 도선업계는 △부두 내 노후화된 방충재 보강 △양곡부두 증심 △신항 한진부두 계선주 추가 등을 부산항 내 개선 필요사항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컨테이너 수리업계는 △터미널 내 수리부지 임대료 부담 해소 및 수리요율 안정화 등을 언급했다.

BPA 우예종 사장은 “부산항 항만연관산업은 항만의 뿌리산업으로서 동 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만용역업·물품공급업·선박수리업·선박급유업 등의 항만연관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워킹그룹은 올 7월 부산항의 고부가가치화와 부산항을 동북아 해양·항만서비스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됐으며,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경대학교 등의 관련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본 워킹그룹은 3차례 정도 본회의를 실시한 후, 올 연말에 정부, 부산시, BPA, 업계 등 기관별로 부산항 항만연관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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