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야외 수영장에 이색적인 물고기가 등장했다.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사이에 유유자적하게 돌아다니는 빨간 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이 물고기의 이름은 ‘미로(MIRO)’

미로는 8월 11일부터 방문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길이 53cm에 무게 2.6kg에 육박해 성인 팔뚝만한 크기를 자랑한다. 한 번 충전을 하면 최대 20시간까지 사용가능하며 50m 수심에서도 견딜 수 있게 제작됐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20시간까지 사용가능하며 50m 수심에서도 견딜 수 있게 제작됐다. 총 4마리 중 반은 실제 수영장에게 자유자재로 헤엄치며 아이들의 마스코트 역할을, 나머지는 로봇 물고기 모형으로 아이들이나 수영객을 위한 포토존으로서의 각각 역할을 하고 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수영장의 시원한 물놀이를 통해 무더위를 잊고 로봇 물고기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볼거리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북항 재개발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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