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영암조선소에서 인도서명식

 
 

현대삼호중공업이 바흐리(Bahri)社에 30만DW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인 ‘마하라(MAHARAH)’호를 인도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6월 12일 영암조선소에서 개최된 인도서명식을 통해 최신의 환경 및 연비 기술 규격에 맞춰 건조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마하라’호를 인도했다.
 

인도서명식에는 아메드 알리 알 수베이(Ahmed Ali Al-Subaey) 바흐리의 비상임이사,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퍼 페더슨(Per Pedersen) 바흐리 선박관리 사업부 바흐리쉽(Bahri Ship) 매니지먼트 사장, 웨일 M. 알-사르한(Wael M. Al-Sarhan) 바흐리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스(Bahri Marketing and Communications) 수석 부사장, 알리 알-하비 (Ali Al-Harbi) 바흐리 CEO 권한대행, 히스함 알누가이미쉬(Hisham Alnughaimish) 커머셜 담당 부사장 등 기타 양사의 주요 고위 임원들이 참석했다.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는 “상업적인 중요성을 제외하고도 바흐리와 현대중공업의 관계는 양사는 물론 양국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30척 이상의 해상화물 선박이 인도되었거나 현재 발주된 상태에 있으며, 그 밖의 중요한 협업계획이 논의나 계획 단계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중공업과 바흐리는 앞으로 세계 해운업의 방향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메드 알리 알 수베이 바흐리 비상임이사는 “올해 2월 ‘암자드(AMJAD)’호를 인도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38번째 VLCC를 인도받는 중요한 업적을 기념하게 되었다”면서, “현재 낮은 현물 운임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선단 확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마하라’호의 인도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알리 알-하비 바흐리 CEO권한대행은, “현재까지 26척의 선박이 발주되어 인도받았으며 추가로 8척의 VLCC가 현재 발주된 상태”라며, “올해 3척이 추가로 인도될 예정으로, 바흐리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0여년 이상 매우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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