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3,900억원 선박펀드 컨선 13척·벌크선 7척 인수 본계약 체결

두양리미티드 한돈석 대표이사, 남성해운 김용규 대표이사, 팬오션 추성엽 대표이사, 캠코 문창용 사장, 대한해운 김용완 대표이사, SM상선 김칠봉 대표이사, 대한상선 오형훈 이사가 5월 15일 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캠코선박펀드 계약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양리미티드 한돈석 대표이사, 남성해운 김용규 대표이사, 팬오션 추성엽 대표이사, 캠코 문창용 사장, 대한해운 김용완 대표이사, SM상선 김칠봉 대표이사, 대한상선 오형훈 이사가 5월 15일 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캠코선박펀드 계약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국내 6개 해운사가 보유한 선박 20척을 인수했다.

캠코는 5월 15일 캠코 서울지역본부 14층 대회의실에서 남성해운, 대한상선, 대한해운, 두양리미티드, 팬오션, SM상선과 ‘한국 토니지 19~38호 선박펀드’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캠코는 자체재원 약 2,316억원(206.91백만달러)을 투입하여 약 3,863억원(345.15백만 달러)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했으며, 6개 해운사는 펀드를 통해 기존 고금리 또는 단기 선박금융을 상환하고 최장 10년의 장기 선박금융으로 전환하여 재무구조의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인수하는 선박에는 파산한 한진해운이 소유했던 선박 10척이 포함되어 있어 한진해운 인력과 정기선사로서의 운용 노하우를 흡수하고, 국적선사의 해외 헐값 매각을 방지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15년부터 11개 해운사 선박 18척 인수에 이어 금번 20척까지 총 38척의 선박 인수를 통해 경색된 선박금융 시장의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선박 인수로 민간 선박금융 시장을 보완하여 해운업계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캠코는 해운사와 청렴 서약식도 체결하여, 선박펀드 관련 각종 부패 유발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청렴문화 확산으로 대국민 신뢰를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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