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터미널이 이탈리아 항만에서 중국의 항만운영사인 코스코십핑포트(COSCO Shipping Ports) 및 청도항국제개발(Qingdao Port International Development)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3사는 이탈리아 바도(Vado)항의 리퍼 터미널 및 2018년 개장예정인 신규 심해컨터미널을 공동합작회사를 통해 운영하게 된다. APM터미널이 50.1% 지분을 보유하고, 코스코십핑포트는 40%, 청도항국제개발은 9.9%의 지분을 보유한다.

바도항은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했으며 2015년 수출입 컨테이너 처리 물량은 224만teu이다. 바도항은 항만 마스터 플랜의 일환으로 현재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건설 중인 80만teu 규모 심해 컨터미널은 반자동화 터미널로서 1만 9,000teu급 선박까지 수용가능하며 2018년 운영 예정이다.

한편 APM 터미널은 2015년 바도항의 Ligure 리퍼 터미널은 인수한 바 있다. 동 터미널의 연간 처리능력은 27만 5,000teu이며 냉장과일은 50만톤 이상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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