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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C운임지수-실제 도움되나 홍보·항로 세분화 필요

기사승인 [601호] 2023.09.15  10: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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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k Report/ 시행 1년, 3년 KOBC운임지수

“실제 도움되나 홍보· DB축적·항로 세분화 필요”
선화주 대상 설문조사 결과, 답변 89% “KOBC운임지수 활용”
짧은역사 아쉬운 점 개선해 한국형 넘어 동남아 범용지수로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제공하고 있는 한국형 컨테이너 및 드라이벌크 운임지수가 타 운임지수와의 비교, 한국발 운임파악, 타 운임지수에서 제공하지 않는 운임파악 측면에서 국내 관련업계에 실제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한국형 컨테이너운임지수(KCCI)는 시행, 드라이벌크 운임지수(KDCI)는 운영 3년이라는 일천한 역사로 인해 아직 인지도가 낮고 축적된 데이터의 미진 등 요인은 아쉬운 점으로 조사돼 인지도와 공신력 제고를 위한 홍보와 데이터 축적및 정교화, 패널확대, 항로추가 및 세분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KOBC가 최근 화주와 포워더, 선사 등 관련업계 254개사(기관)를 대상으로 실시한 ‘KOBC 운임지수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이다. 전체 응답자 중의 절반이상(56%)이 컨테이너분야에 답변했고 나머지(44%)는 드라이벌크분야의 답변이었다.


컨테이너분야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28%가 포워더였고 화주사는 24%, 선사는 16%, 기타 11%로 대다수 답변자는 선화주기업 소속자였으며, 드라이벌크분야 설문조사에는 응답자의 48%가 선사였고 화주사는 12%, 포워더 8%, 기타 15% 등으로 역시 선화주기업 소속자가 대부분의 응답자였다.


KCCI, 연근해운임 확인·무료 강점-항로추가 및 세분화 필요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가 KOBC 운임지수를 인지하고 있었고 89%는 실제 활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활용용도는 △시황파악 △사내보고 △운임계약에 활용 △강의자료로 파악됐다.


이중 컨테이너분야(KCCI)는 시황파악(123) 용도가 가장 높은 활용도를 보였고 사내보고(38)와 운임계약에 활용(26)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주는 시황분석과 운임전망, 계획수립시 물류비 예측에 반영하는 한편 운임네고에 활용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포워더는 운임동향 파악과 전망, 운임견적과 입찰시에 활용하고 있으며, 선사는 한국발 운임추세를 고려해 향후 프라이싱 정책에 반영하고 경영전략 수립에도 참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KCCI는 한국발 운임을 파악할 수 있고 타 운임지수와의 비교, 연근해 운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무료라는 점이 강점으로 지적됐다. 그에반해 낮은 인지도와 과거데이터(2021년이전) 부재, 신뢰성 부족은 아쉬운 점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응답자들은 △홍보를 통한 인지도 및 공신력 제고 △데이터 축적 및 정교화 △패널 확대 △항로 추가 및 세분화를 개선점으로 지적했다.


KDCI, 한국실정 적합선형 표준·BDI 미제공항로운임 파악 강점-중·장·단기 시황예상 필요
 

드라이벌크분야(KDCI)의 응답자들 역시 KOBC 운임지수를 시황파악(96)과 사내보고(22), 운임계약에 활용(14)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주사는 시황파악은 물론 원자재 구매시 운임에 참고하고 연간 계약운임 조정시 활용하고 있으며, 선사는 용선계약시 BDI와 비교해 참고하고 있고 포워더도 운임산정 때 참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KDCI는 무료라는 점과 타 운임지수와 비교, BDI 미제공항로 운임파악이 가능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선형이 표준인 점도 강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컨테이너분야와 마찬가지로 낮은 인지도와 데이터 부족(2014년 이전)과 신뢰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응답자들은 홍보의 필요성과 함께 중·장·단기 시황 예상의 추가제공과 선형과 비중 등 일부기준의 변경 필요성도 지적했다.
 

2020년 7월부터 운영 중인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는 용선시장 27개 항로의 일간 운임지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선형별 평균 용선료 지수를 30:30:30:10 비중으로 가중평균을 적용하고 있다. 극동러시아항로와 미주행 B/H항로 등 BDI에서 제공하지 않는 항로의 운임을 파악할 수 있으며 한국 실정에 적합한 선형 표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선화주 대상의 설문조사에서도 KDCI 이용의 실질적인 강점으로 드러났다.


KCCI(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는 2022년 11월부터 제공되고 있으며 부산항 출발의 13개 노선의 주간 운임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지수는 운임공표제 운임(25%)과 패널리스트 운임(75%)을 가중 합산해 정해진다. 우리나라 컨테이너 운임시장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시행되고 KCCI는 한국발 연근해 운임을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선화주기업들의 활용도가 높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KDCI와 KCCI를 활용하고 있는 관련업계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선화주 공히KOBC운임지수를 BD와 SCFI 등 타운임지수와 비교해 시황을 파악하고 전망하고 있으며 용선계약과 프라이싱 정책, 운임견적 및 계약, 입찰시, 고객사 시황보고, 회사수익 추정 및 경영전략 수립 등에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타 운임지수에서 제공되지 않는 항로의 운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활용도의 배경으로 파악돼 KOBC운임지수의 시행취지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짧은 역사로 인한 아쉬운 점들은 앞으로 효과적으로 잘 개선해나간다면 KDCI와 KCCI는 한국형 운임지수로 안착하고 더 나아가 동남아시아권역에서 범용성을 가진 운임지수로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인애 komares@chol.com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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