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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조선사 상반기 일제히 ‘역사적’ 호실적

기사승인 [601호] 2023.09.05  15: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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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 순익 22배, 유로나브 5.4배 증가, 유로나브는 흑자전환
하프니아 순익 2.3배 톰 2.9배, 오도펠 2.4배, BW·LPG 2.2배 증가


 

글로벌 유조선사들의 올해 상반기 결산이 일제히 호실적을 실현했다. 정유소의 정기수리에 따라 수송수요 반감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이 있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톤마일이 증가해 선복수급 차질이 계속되면서 관련선사들은 높은 시황에 힘입어 역사적인 호실적을 기록했다.
 

관련업계는 “EU의 대러시아 수입품목 제제조치로 인한 혼란은 이제 거의 수습된 상황”이라며 “원유트레이드는 수송거리의 대폭 연장을 특징으로 한 뉴노말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전했다.


원유 트레이드 상황의 새로운 특징은 톤마일의 증가다. 러시아산 수출처는 유럽에서 중국과 인도로 이동하고 유럽은 러시아산 대신 미국산 원유 수입을 늘렸다. 이에따라 수송거리가 크게 늘어나 톤마일이 증가한 반면, 신조선의 유입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선복수급이 타이트해졌고, 운임과 용선시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자 해운수익을 끌어올렸다.


중형 유조선에 주력하고 있는 티케이의 올해 상반기(1―6월) 순이익은 3억 2,060만달러로 2022년 동기의 1,460만달러의 22배가 증가했다.


VLCC를 주력으로 하는 벨기에 선사인 유로나브의 순손익은 2022년 상반기 4,830만달러의 적자에서 3억 3,690만달러의 흑자로 전환했다.


노르웨이선사 프론트 라인의 같은 기간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5.4배인 4억 3,030만달러였다.


휘발유와 나프타 등 석유제품도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원유와 마찬가지로 트레이드 패턴이 크게 변화했다. 변동성은 크지만 시황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 선사의 실적도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130척 규모의 프로덕트 선대를 보유한 하프니아의 순이익은 2.3배인 4억 6,990만달러를 확보했다. 동사는 최근 12개월간 순이익이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보고하고, 환경대응선에의 투자와 주주환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덴마크선사인 톰의 순이익도 같은기간 2.9배 증가한 3억 3,910만달러로 큰 폭의 증익을 실현했다.


석유제품을 운송하는 케미칼선박의 스팟시황은 봄부터 연화됐지만 COA의 운임개선 등이 기여했다. 노르웨이선사인 오도펠의 순이익은 2.4배인 9,930만달러였다.


노르웨이선사인 스톨트닐센의 ’22년 12월-’23년 5월기 순이익은 2.5% 줄어든 1억 810만달러였다. 주력인 해운사업의 영업이익은 2.8배인 1억 8,400만달러로 증익했지만 2012년에 발생한 탱크 컨테이너 화재사고로 인해 1억 5,500만달러의 손해보상청구 충당금을 계상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대형LPG선(VLGC) 시황은 올해 40척이상 신조선 준공이 예정돼 있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북미와 중동에서 LPG출하가 증가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수입도 왕성해 예상과 달리 시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VLGC 최대기업인 싱가포르선사인 BW·LPG의 순이익은 2.2배인 2억 890만달러로 확대됐다. 그리스선사인 아반스가스의 순이익도 69% 증가한 7,200만달러였다.

이인애 komares@chol.com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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