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축제 개막식 불꽃축제
부산항 축제 개막식 불꽃축제

제28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5월 26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바다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828년 통일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청해진 설치를 기념하는 날로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매년 바다의 날을 전후하여 바다주간을 지정하고 국민들이 함께 즐기며 바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해양환경공단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린 경주에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엑스포가 열렸다. 올해는 수산 식품 및 가공식품, 수산 기자재, 해양레저·관광 등 해양수산분야 100여개 업체의 다양한 홍보관 등이 준비됐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해양레저 상품 전시, 수산물 판매 장터, 수산물 시식 행사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도시인 부산을 비롯해 국내 주요무역항의 도시인 인천, 여수광양, 울산과 더불어 전국에서 해양수산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해양문화, 레저, 환경, 수산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축제가 펼쳐졌다.


△부산 ‘제16회 부산항축제’ ‘별별 바다神 연계공연’ ‘미니카약 체험’ ‘국가어업지도공개체험 행사’ ‘해양치유프로그램’ △인천 ‘팔미도등대 점등 120주년 기념 행사’ ‘교실형 학생안전체험관 개방 행사’ △울산 ‘청소년 바다체험 한마당’ △경남 ‘해양체험교실’ ‘해양환경체험활동’ △포항 ‘독도 사진 전시회’ △강원 ‘제5회 바다사랑 어린이 사생대회’ △경기 ‘교실형 학생안전 체험관 개방행사’ ‘한나래호 개방 행사’ △전남 ‘국가어업지도선 공개체험 행사’ ‘바다의 날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해양문화 축제를 개최하여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부산항 축제 운영부스
부산항 축제 운영부스

특히 부산항축제는 바다의 날에 맞춰 개최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만축제로, 올해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Pre-EXPO’를 주제로 개막행사, 글로벌 포트 파크, 공연행사, 각종 참여 행사들이 진행됐다. 영도 아미르공원 일원에서는 △해군·해경 함정 공개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와 자갈치 크루즈 승선 체험 △영도 해양 클러스터를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 스탬프 투어’ 등이 열렸다. 이밖에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어린이 배 모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펼쳐졌다.


서울에서는 바다의 날 기념 마라톤 대회가 20일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해운신문이 주최한 이번 바다마라톤 대회에는 6,700여명의 해운물류업단체들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이와 함께 (재)한국해사문제연구소도 바다의 날을 기념해 5월 9일부터 12일까지 ‘대만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대만 기륭항 견학 및 문화탐방을 35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한편 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환경공단, 해양경찰청이 국민들과 함께 해양문화축제와 더불어 깨끗한 바다환경 보존 및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평택·당진항 일원, 인천 연안, 여수신항 북방파제 일원, 돌산읍 무슬목해수욕장, 새만금 2호방조제 등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해양환경보전 캠페인 등 ‘해양 정화활동’ ‘플로깅(걸으면서 쓰레기줍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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