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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자율항해 통한 ‘연료절감’ 검증 연구 협약 체결

기사승인 [0호] 2023.03.16  16: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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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오션, 포스에스엠,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 아비커스 총 5개사 참여

자율 항해 시스템 ‘하이나스 2.0’운용 통한 실증 프로젝트 시작
 

   
 

팬오션이 3월 14일 아비커스가 개발한 자율 항해 시스템 운용을 통한 연료절감 실증 프로젝트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는 팬오션, 포스에스엠, 한국선급(KR), 한국조선해양, 아비커스 총 5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조선사, 자율운항 전문회사, 해운사 및 선급이 함께 협력하여 자율운항 시스템을 활용한 연료 절감 효과를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검증한다는 것에서 큰 의의를 지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까지 최적항로 등 선박 에너지 절감 검증은 조선사나 기자재 업체 주도의 시뮬레이션을 통해서만 이루어졌으나,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실제 선박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증이 이루어져 더욱 신뢰성 있는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실증은 친환경 및 자율운항 분야에서 매우 의미 있는 발전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검증에 이용될 자율항해 시스템인 HiNAS 2.0은 지난 23년 1월 KR로부터 선급규칙 및 국내외 규정 검토를 통해 안전성과 적합성 검증을 완료하고 개념 승인을 받았다. 하이나스 2.0은 인공지능(AI)이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융합하여 최적의 항해 경로를 안내하고 충돌회피를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최적항로 및 속도 계획에 대한 자동제어를 통해 실질적인 연료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팬오션과 포스에스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운용 선박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증 과정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한국조선해양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연료절감 검증 프레임워크 개발을, KR은 개발된 연료절감 검증 프레임워크 대한 평가와 HiNAS 2.0의 신뢰성과 안전성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팬오션은 KR과 함께 로터세일 시범운영, 한국조선해양은 수소·이산화탄소·암모니아 등 대체연료 공급 시스템 인증 등 친환경 솔루션 활용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실증 작업이 진행 중에 있어 향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각사 대표들은 이번 협약 수행을 통한 성공적인 실증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모두 각사별로 포부를 밝혔다.

안중호 팬오션 사장은 “이번 공동협력은 자율운항 기술의 선박 운항 효율 향상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며 “팬오션이 선언한 2050 탄소중립의 달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명수 포스에스엠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 협약은 향후 선박 운항이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포스에스엠은 자율운항 기술을 통한 연료절감 실선 검증 전 과정에서 적극적인 안전관리와 기술지원을 통해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부사장은 “실제 선박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료소모량 평가 기술은 자율운항선박뿐만 아니라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의 실질적 연료 절감 효과를 밝히는 것으로 조선·해양 업계의 큰 관심사”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투자를 통해 친환경과 디지털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운항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운항에 따른 연료절감 및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자율운항이 선박의 안전성과 편의성 개선뿐만 아니라 연비 향상 및 환경규제 대응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철 KR 회장은 “이번 공동연구 협약은 자율항해 기술 확보 및 강화되는 탈탄소화 규제에 발맞춰 관련업계가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의 효율적인 선박 운항을 돕기 위해 디지털 및 탈탄소 기술 적용 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양한국 komares@chol.com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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