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12월 1-2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서 열려

 

 
 

해양수산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시장설명회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첫날 열리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시장설명회는 해외 시장정보와 국내외 정책 동향, 시장분석 등을 제공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업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최근 국내에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해 해외 유망시장 공유 및 국내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해외의 자국산 제품 사용 의무화 제도(Local Content Requirement) 방향 및 지침의 국내 적용전략 △‘선박안전법’을 기반으로 한 해양 작업자 안전 확보 방안 △해상풍력 기반 액화수소 생산 기술 개발 △해양 재생에너지 플랜트 산업에서의 국내외 해양 공간활용계획(MSP. Maritime Spatial Plan) 적용 등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시장설명회에 이어 이튿날에는 산업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공동활용 및 인력육성 사업’에 대한 성과발표 후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간 해수부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공동활용 및 인력육성 사업’을 통해 전문인력 교육 및 해외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등을 지원해왔다.

2019년부터 기업에 관련 장비 및 소프트웨어 공동 사용 등을 지속해서 지원한 결과, 2021년에 33개 기업과 2022년 35개 기업이 각각 약 1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하였다. 또한 배관 접합 등 14개의 전문 교육을 통해 2021년에는 240명, 2022년에는 약 400명의 교육 인력을 육성하였다. 특히 올해는 동 사업을 통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아시아 최초로 FROSIO 교육 전문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 11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5명의 인슐레이션 전문가를 배출하였다. 아울러 해수부는 국내외 해양플랜트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지를 발간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는 등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종욱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시장설명회와 성과공유회를 통해 국내 관련 기업들이 유용한 정보를 공유받고,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들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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