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이중연료 추진엔진 장착된 친환경 선박

 

 
 

KSS해운이 8월 11일 9만 1,000CBM급 VLGC(Very Large Gas Carrier, 초대형 가스운반선) ‘GAS IVORY(가스 아이보리)’호를 성공적으로 인수하였다. 동 선박은 지난 2021년 1월 발주하였으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하였다.

‘GAS IVORY’호는 올해 인도되는 2척의 신조 선박 중 첫 번째 선박으로 인수와 동시에 태국 국영 에너지 기업 PTT PLC와의 장기 운송계약에 투입되어 LPG 화물을 전 세계로 운송할 계획이다. ‘GAS IVORY’호는 국내 최초로 LPG와 중·경질유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Dual Fuel Engine)에 더해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까지 장착한 친환경 선박으로 IMO(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규제에 대비한 최신의 친환경 선박이다.

KSS해운은 다가올 탄소중립(NET ZERO) 시대에 대응하여 ESG경영 전략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이중연료 추진엔진 장착, 탈황장치, 선택적 촉매환원장치 장착 등 친환경 운송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오는 10월에도 기존의 중·경질유와 더불어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장착한 메탄올 추진선 MR TANKER 1척을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인도받을 예정이다. 회사는 이와 같이 올해 VLGC 1척, MR TANKER 1척 신조선박 2척 인수를 통해 4,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64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SS해운은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추가 2척의 LPG D/F VLGC를 건조 중에 있으며 동 선박들이 인수되는 2023년 상반기가 되면 총 30여척에 이르는 선대를 구축하게 되어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 및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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