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와 재해예방 위한 ‘부잔교시설 안전통합관제시스템 개발사업’ 중기부 과제 선정

디지털트윈, LiDAR 등 최신기술 적용해 내년 12월까지 인천항 설치 예정
 

 
 

인천항만공사(IPA)가 부잔교시설의 안전관리와 재해예방을 위해 기획한 ‘부잔교시설 안전통합관제시스템 개발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도 중소기업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로 7월 28일 선정되었다.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은 공공기관 등의 투자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가 R&D 기금을 조성하고,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R&D 사업이다.

선정 과제는 항만 최초로 추진되는 부잔교시설 대상 안전관제시스템 개발사업으로 △부잔교시설 안전관리 및 시민재해 예방 △미등록선박 △무단 시설사용 등을 적발하고 항계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소형선 접안(안전)기준이 불명확한 부잔교시설의 안전지표 정립 △항계 내 상황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자동 비상방송 등을 송출해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대응 △부잔교 사용 선박 현황 실시간 수집으로, 총사업비 8억 1,500만원 중 중기부와 IPA가 각 3억 6,000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주관 중소기업이 부담한다.

특히 이번 과제에는 △디지털트윈 △LiDAR 등의 최신기술이 적용되며 △AIS 기지국 정보와 기상청 오픈데이터를 연계하여 가상에서 실제 부잔교 환경을 실시간 3D맵핑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IPA는 내년 12월까지 시스템을 개발해 연안여객터미널 부잔교시설에 설치할 계획이며, 활용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경,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논의 중이다.

한편 IPA는 중대재해 방지와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작년부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부잔교시설 4잔교에 IoT 센서와 AI 영상분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시범 구축·운영 중이다.

IPA 관계자는 “민간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IPA의 실무지식을 토대로 과제를 개발하게 되었다”며 “성공적으로 완수해 고객이 항만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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