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정서 석사과정 3명 배출, 국제협력 강화 기여 기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8월 10일 KIOST 본원에서 ‘2022년 런던의정서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3개국 3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9월 해양수산부는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기술협력을 통한 런던의정서의 과학기술 전문성 강화 및 런던의정서 내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런던의정서 대학원의 KIOST 유치를 제안했다.

이에 KIOST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 ‘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외국인전문석사과정을 개설, 2018년 가을학기부터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개국(필리핀, 미얀마, 페루, 자메이카) 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웅서 KIOST 원장은 “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전문석사과정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들은 향후 자국의 해양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우리나라와 해양환경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재영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런던의정서는 모든 오염원으로부터 해양환경을 보전·보호하기 위해 채택된 결의서이다”며 “국제사회에서 해양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런던의정서 석사과정을 거친 여러 나라의 인적 자원들이 전 지구적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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