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로 가시화서비스 제공, 대책 조기 수립 용이해져
 

독일 ‘컨’선사인 하파그로이드(HapagLloyd)가 운영하는 300만teu의 컨테이너에 대해 실시간으로 원격감시할 수 있는 기기를 탑재한다..


동사는 2019년 리퍼 컨테이너에 전자기기를 탑재하고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구사한 가시화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으며,  이번에는 전 컨테이너 300만TEU를 원격감시 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2023년까지 표준 컨테이너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 대해 ‘하파그로이드 LIVE’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말경 동사발표 내용에 따르면, 하파그로이드는 향후 주요 고객과 협의해 피드백을 받으면서 이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최근 하파그로이드의 막시밀리안 로스코프 COO는 “수송지연 등을 조기에 확인해 고객에 자동적으로 통지할 수 있기 때문에 대책을 수립하기가 쉽다”라며 “이번에 실시간 감시체계는 고객에게 메리트가 될 뿐만 아니라 업계의 개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컨테이너에 탑재한 기기는 저전력, 장시간이용, 고빈도 데이터통신에 적합한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 GPS로 위치정보를 확인해 온도와 충격 등을 기록한다. 이후에는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센서도 추가할 예정이다.
 

전자기기는 올해 여름이후 스위스 넥시오트, 미국 옵콤에서 순차적으로 조달된다. 본선과 선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기는 유럽의 방폭기준인 ATEX Zone2 인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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