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케미칼선→풀‘컨선’→산물선→LPG운반선→원유운반선 순

최근 1년여간 국적 외항해운기업 66개사가 157척의 자사보유 선박을 새로 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에 등록된 국적선사의 외항선박관리 현황(총 1,490척)자료를 本誌가 분석한 결과, 지난해(2021년)부터 올해(2022년) 3월까지 국적 외항해운기업 66개선사가 157척의 선박을 자기자금이나 국취부나용선, 중고도입 자기자금 형식으로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정기용선이나 나용선 등 용선선박은 분석에서 제외)

이는 전년기(2020년-2021년 3월)에 비해 선박도입 선사는 늘고 선박수는 줄어든 현황이다. 41개 선사가 1척의 선박을 신규 확보했으며 2척이상의 다수 선박을 도입한 선사는 25개사였다.
1개 선사가 1척의 선박을 도입한 선종은 석유제품선박(15척)이 가장 많았고 산물선박(12척)이 다음으로 많았으며, 일반화물선박(8척), LPG운반선박(2척), 풀‘컨’선박(2척), 냉동냉장선박(2척) 순이었다. 

 

석유제품선 41척, 풀‘컨’선 36척,
산물선 31척, LPG운반선 17척, 원유운반선 12척

신규 도입 선종은 석유제품 및 케미칼겸용 선박을 비롯해 풀컨테이너선박, 산물(벌크)선박, LPG운반선, 광석운반선박, 원유운반선박, 일반화물선박, 냉동냉장선박, LNG운반선박 등으로 다양했다.

선종별 도입현황을 보면, 석유제품 및 케미칼선박이 41척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풀컨테이너선박이 36척으로 많았으며 산물선(벌크선)박도 31척이 새로 도입됐다. LPG운반선박은 17척, 원유운반선박 12척, 일반화물선박 8척, 광석운반선박 6척, LNG운반선박 3척, 냉동냉장선박 2척, 자동차선박 1척 등의 순으로 새로 확보됐다.


전년기(2020년-2021년 3월)에는 풀컨테이너선박의 도입이 49척으로 가장 많았던 것에 비해 최근 1년간 도입선박수는 감소했다. 산물선의 도입도 전년기 40척에 비해서는 도입 척수가 줄어들었고 광석운반선도 14척에서 절반정도 감소한 현황을 보였다.

그에 비해 석유제품 및 케미칼선박의 신규 도입은 전년기 23척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원유운반선 또한 전년기 8척보다 크게 증가했다. LPG운반선의 경우도 전년기 8척 도입 규모보다 2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선박의 확보를 위한 자금확보 방법은 국취부나용선 형식으로 도입된 선박이 84척으로 전체 도입선박의 53.5%를 차지했으며 자기자금 형태로 도입된 선박은 49척(31.2%), 중고도입 자기자금으로 도입된 선박은 24척(15.3%)이었다.

국취부나용선 도입 53.5%, 자기자금 31.2%. 중고도입 자기자금 15.3% 전년기 국적 외항해운기업이 국취부나용선 형식으로 도입한 자사선박의 비율(57%)은 낮아지고, 자기자금(중고도입 자기자금 포함)을 통해 선박을 도입한 기업이 비율이 46.5%로 전년기의 43%보다 높아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해운이 전반적으로 좋은 시황을 구가함으로써 수익성이 개선된 선사들이 자기자금을 통해 선박을 구입한 경우가 는 것으로 보인다.

선종별 선박을 확보한 선사를 보면, 석유제품 및 케미컬선박은 우진선박(1척), 디엠쉬핑(1척), 에스티오차터링코리아(1척), 그린에스엠(1척), 우신선박(1척), 케이티마린(1척), 에이치에스엠쉬핑(1척), 동부해운(1척), 동림탱커(2척), 타이쿤쉬핑(1척), 디에이치쉬핑(1척), 비너스해운(2척), 우림해운(1척), 하나마린(2척), 한유(1척), 페트로플러스로지스틱스(1척), 우민해운(1척), 제이앤쉬핑(2척), 동아탱커(1척), 대림(2척), 팬오션(5척), 시노코페트로케미컬(12척)이 도입했다.  


일반화물선은 인터지스(1척), 우현쉬핑(1척), 씨트라스해운(1척), 마리소쉬핑(1척), 태영상선(1척) 대호상선(1척), 대유상선(1척), 케이엠씨해운(1척)이 도입했으며, 산물(벌크)선은 코린스타(1척), 포트만쉬핑(1척), 한강글로벌해운(3척), 에스티엘글로벌(1척), 두성선박(2척) 에스피에스라인(1척), 에이치엠엠(1척), 대한해운(1척), 대한상선(1척), 신성해운(1척), 우양상선(1척), 창명해운(1척), 대우로지스틱스(1척), 동방(1척), 화이브오션(1척), 에이치라인해운(2척) 우리상선(1척), 팬오션(8척), 폴라리스쉬핑(2척)이 확보했다.

LNG운반선은 에이치라인(1척), 팬오션(1척) 에스케이해운(1척)이 도입했고, LPG 운반선은  덕양해운(2척), 케이에스에스마린(2척), 필로스(1척), 케이에스에스해운(5척), 새한해운(1척), 대림(1척), 명신해운(2척), 에스케이해운(3척)이 확보했다. 


풀‘컨’선은 태크마린(2척) 고려해운(2척), 남성해운(2척), 범주해운(1척), 에이치엠엠(12척), 장금상선(8척), 에스엠상선(8척), 흥아라인(1척)이 새로 도입했으며, 자동차운반선은 대한해운(1척)만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냉동냉장선은 지성해운(1척), 세인해운(1척)이 도입했고, 원유운반선은  현대글로비스(3척), 팬오션(2척) 에스케이해운(2척), 시노코페트로케미컬(4척)이 새로 확보했다. 

광석운반선은 팬오션(2척)과 폴라리스쉬핑(4척)이 도입했다.

 

<선종별 도입선박 현황>
△석유제품 및 케미칼선박 41척 △풀컨테이너선박 36척 △산물선(벌크선)박 31척 △ LPG운반선박 17척 △원유운반선박 12척 △일반화물선박 8척 △광석운반선박 6척 △LNG운반선박 3척 △냉동냉장선박 2척 △자동차선박 1척

 

<선박확보 자금방식>
△국부나용선 형식 84척(53.5%) △자기자금 형식 49척(31.2%) △중고도입 자기자금 형식 24척(15.3%)
<이인애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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