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장기 분석 자료와 연구 결과 누리집 통해 제공 시작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 연안의 해수면 상승 현황과 추세 자료, 미래 전망 정보를 1월 26일부터 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의 ‘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장기 해수면 상승에 관련 정보는 ‘관측자료 기반의 과거 해수면 변동’과 ‘해양기후 수치모델 기반 미래 해수면 전망’으로 구분되어 있다.

‘관측자료 기반의 과거 해수면 변동 자료’에는 지난 2021년 12월에 발표한 최근 30년(1991~2020년)의 우리 연안 21개 조위관측소의 해수면 상승 현황을 비롯하여 다양한 기간의 해수면 상승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정밀한 방법으로 추가 품질처리하여 재생산한 각 조위관측소별 연평균 해수면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누리집의 ‘해양기후 수치모델 기반 미래 해수면 전망’에서는 IPCC 제5차 평가보고서에서 제시한 기후변화 시나리오 3종(RCP 2.6, 4.5, 8.5)에 따른 2100년까지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고해상도(수평 6km 이내) 해수면 상승 전망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시간에 따른 평균 해수면 상승 정보는 해역별 통계값과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누리집에서 제공되는 기후변화 시나리오별 해수면 상승 전망 결과는 서울대학교 조양기 교수 연구팀과 함께 국내 최초로 고해상도 지역 수치예측모델을 구축하여 IPCC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한 것으로, 국제저명학술지인 ‘Frontiers in Marine Science’에 지난 2021년 12월 논문이 게재되어 전망에 관한 연구 방법 및 결과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인했다

정태성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우리 연안의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에 관한 자료는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들이 기후변화 관련 연구뿐만 아니라 국가 계획과 대책에 적절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라며 “해수면 상승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유용한 기후변화 감시 및 전망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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