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모박사 저술, 해운의 역사적 변화 서술과 지도, 경제수치 도해화로 독자이해 제고

 
 

세계 해운의 발전과 해운이 각국 경제에 미친 영향을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역사서 ‘아틀라스 해운경제사’가 한국선장포럼(이하 선장포럼)의 다섯 번째 기술서적으로 발간됐다. 

김영모 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박사, 선장)이자 현 선장포럼 사무총장이 저술한 본서는 총 690페이지에 걸쳐 △해운경제사 서설 △고대, 중세, 근세 해운경제사 △근대, 현대 해운경제사 총 6편으로 편집돼있다. 본서는 통상 역사서의 진부함을 해소하고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해운의 역사적 변화의 서술과 함께 해운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도와 여러 경제수치들을 도해화해 해운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저술 및 편집돼있어 해운산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귀복 선장포럼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운, 항만, 조선, 화물, 인적자원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해사산업계 종사자들이 해운의 경제적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판단돼 해운경제사 발간을 기획했다”라며 “해운이 어느시대에 세계경제와 각국의 경제발전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증을 풀어줄 귀중한 역사서”라고 본서를 소개했다.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추천사에서 “해운산업계 종사사들도 산업현장에 매몰되면서 해운의 세계사적 흐름과 경제적 가치를 간과했는데, 선사시대 이후 시대별로 국가별로 발생한 다양한 사건을 해운과 무역의 발전과 연계시키면서 세계해운의 흐름과 그 과정에서 해운의 역할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라면서 “본서가 한국 해사정책 담당자나 해운산업 종사자, 나아가 일반국민들이 해운의 가치를 이해하고 해사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본서의 발간을 반겼다.


집필자인 김영모 박사는 “해운업계와 교직에서 40년 가까이 몸담아왔지만 세계 전체 해운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세월이 지났음을 반성하면서 부족하지만 해운업계 종사자들이 해운의 흐름에 대한 보다 거시적인 혜안을 갖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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