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0개소의 조석예보자료가 포함된 한국연안 조석표 간행

 

 
 

국립해양조사원이 선박의 항해 안전, 해양레저 및 조업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40개 지역의 조석예보자료가 수록된‘2022년 한국연안 조석표’를 간행한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원활한 해양활동을 위해서는 조석예보 자료가 필수적이다. 조석표는 선박에 필수로 비치해야 하는 간행물로서, 우리나라 연안과 도서지역의 일일 고·저조(만조·간조) 시각과 높이 정보뿐만 아니라, 연안의 조석정보를 알 수 있는 개정수 및 비조화상수, 기본수준점표 등이 수록되어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해양조사원은 1951년 당시 해군본부 작전국 수로과 시절에 부산, 목포 등 한국연안 8개소를 포함한 조석표를 처음 발행한 이래, 현재까지 연안 140개소에 이르는 조석예보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한국연안 조석표’에는 기존 130개 지역 외에 서·남해안 도서지역의 여객선 항해 안전과 해안지역 주민들의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천 2개소(강화 하리, 어류정항), 충남 1개소(외연도항), 전북 1개소(상왕등도), 전남 6개소(낙월도, 신안 옥도, 상태도, 만재도, 독거도, 여수 평도) 등 총 10개소의 정보를 추가로 담아 총 140개 연안지역의 조석예보자료를 수록하였다. 아울러 올해부터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http://www,khoa.go.kr/)의 ‘스마트 조석예보’ 메뉴를 통해 PDF 형식의 조석예보자료를 누구나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간행물은 10월 말부터 전국 항해용 간행물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태성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우리 바다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이 2022년 조석예보자료를 사전에 확인하여 안전하게 활동하시기를 바라며, 특히, 태풍이 내습하거나 해수면이 높은 시기에 사전 대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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