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이 7월 28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를 방문해 태풍 ‘링링’ 및 ‘바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방파제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가거도는 2019년, 2020년 대형 태풍으로 인해 공사 중이던 방파제 케이슨(초대형 블록)이 침하·파손되고 여객선 접안시설도 일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해수부는 태풍 피해 발생 이후 가거도항 방파제와 접안시설의 응급복구를 위해 케이슨 보수·보강, 준설 등 공사를 추진해왔다.

문 장관은 과거 태풍피해 직후 현장 점검과 응급복구 공사 점검을 위해 작년 9월 21일, 올해 4월 22일 두 차례 가거도를 방문하였는데, 이번에는 태풍발생 전 복구공사 적기 완료 등 작업공정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공사 현장의 폭염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자 안전관리 현황도 함께 점검했다.

문 장관은 피해복구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태풍이 발생하기 전 응급복구 공사를 완료하여 작년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라고 강조하고, 현장관계자들에게 “복구공사 적기 완료대책에 따라 차질 없이 공정을 추진하고, 공사현장에서 폭염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자 안전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챙겨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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