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서비스에 투입되지 않고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박이 5월 상순까지 171척・62만TEU였으며 이는 4월말의 조사치보다 21척・4만TEU가 증가한 수준이다. 
 

이같은 대기 컨선의 증가는 야드 입거가 아닌 상업상의 이유로 대기선박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것이며, 선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기항지인 현지 당국의 검역조치에 따라 운항이 불가능한 사례도 다수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5월 상순 대기선을 선형별로 살펴보면, 7,500―1만 2,500TEU급 12척, 1만 2,500TEU급 이상 8척으로 대형선의 대기선은 4월보다 줄어들었으나 7,500teu급 이하 선형에서는 모두 대기척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업상의 이유에 의한 대기선박은 70척・23만7,506TEU이며 이는 지난 조사시기보다 10척・3만4,978TEU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운항선사가 아닌 선주가 보유한 선박은 24척・3만8,072TEU였다. 나머지 101척은 정기검사에서 수선야드에 입거 등으로 가동되지 않는 선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강타했던 2020년 5월동기의 대기 컨테이너 선박은 524척・264만TEU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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