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승선실습 교육기반 구축

 

 
 

한국해양대학교가 해사대학 학생들의 승선실습 안전성 제고를 위한 실습선 접안 주변수역의 유지준설 및 노후부두 보강공사를 최근 준공했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실습선 입출항로의 안전수심 확보와 노후부두 시설 개선을 위해 교육부 2020년도 국립대학 노후선박건조 및 승선실습 지원사업 예산 26.7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 8월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최종 준공했다.

또한 준설허가기관인 부산해양수산청의 협조로 준설토 투기방법을 변경함으로써 약 6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실습선 부두 안벽 높이 보강, 육전수급시설 용량 증설 및 부두 가로등 정비 등의 추가공사를 실시할 수 있었다.

아울러 지난해 단년도 사업으로 반영됐던 이번 사업의 2차 사업 필요성을 제기해 교육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올해 부두 접안시설 개선 공사비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고 매년 태풍 등으로 인한 시설 파손 문제를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이번 부두공사가 해사대학 학생들의 안전한 승선실습 교육기반 구축은 물론 쾌적한 캠퍼스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했다”라며 “앞으로 더욱 신장된 해기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지난 2018년 2월 기존 실습선의 약 2.5배 규모의 신조 실습선 한나라호(9,196톤)를 도입해 우수한 해양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해양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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