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출신 해상법 학자인 김인현 고려대학교 교수가 3월 30일 ‘해운산업깊이읽기 II’를 발간했다.

외항상선의 선장을 마치고 고려대 및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해상법을 전공한 김교수는 1999년 목포해양대 교수로 임용된 다음 해양수산부의 폐지와 부활, 세월호 사고, 한진해운파산 등 굵직한 사건마다 중앙일간지 및 전문지에 칼럼을 기고해왔다. 그 중에서 72편을 모아서 ‘해운산업깊이 읽기II’를 편찬했다.

2000년부터 20년간 해양수산의 분야의 중요 사건마다 선장출신의 법학자의 예리한 분석과 애정어린 개선방안이 이 책에 담겨있다.

동 서적은 제1부 일반, 제2부 선박, 선원과 안전, 제3부 해상법, 제4부 한국해운의 재건과 국제경쟁력 확보방안으로 구성됐다.

김 교수는 앞서 2019년 2학기 동안 도쿄대학에서 연구한 결과를 ‘해운산업깊이읽기 I’이라는 제목으로 편찬하여 업계로부터 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김인현 교수는 “학자의 연구는 논문과 칼럼으로 외부로 나타나는데, 제가 20년 이상 기고한 칼럼 72편을 모아서 책자로 발간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바다를 사랑하고 발전시키는 마음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총 380페이지로 구성된 동 서적은 반양장본으로 법문사에서 출간됐으며, 정가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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