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머스크, 탄소뉴트럴 컨선 2023년까지 도입

기사승인 [570호] 2021.02.19  11:34:18

공유
default_news_ad1

WW, 풍력추진자동차선 25년에 운항, CO2 90% 줄여
 

   
 

글로벌 해운기업들이 해상운송에서의 제로에너지 시스템의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월 중순 최근 머스크 등 유럽의 대형 해운기업들이 잇따라 카본 뉴트럴선의 도입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컨테이너선 해운시장의 세계 최대기업인 AP몰러 머스크가 2월 17일 세계 최초로 ‘카본 뉴트럴’ 컨테이너선 운항을 2023년까지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메탄올 연료를 사용하는 피더선을 시험적으로 도입한다는 것이다. 자동차선과 RORO선기업인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W)도 같은 날 풍력추진 자동차선을 2025년에 취항한다고 발표했다.


머스크가 도입할 피더 컨테이너선은 2,000TEU급 선형으로 역내항로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상 피더컨선에는 탈탄호화를 실현하는 메탄올과 함께 통상 VLSFO(선박용저유황연료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이원 엔진을 탑재한다. 예정대로라면, 운항개시부터 카본 뉴트럴을 실현할 수 있는 메탄올이나 바이오 메탄올을 연로서 사용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당초 2030년부터 탈탄소화선의 도입 방침을 세웠지만, 이 계획을 7년 앞당긴 것이다. 이와관련 소렌스코우 머스크 CEO는 “2050년까지 우리회사의 운항선대를 카본 뉴트럴화 하겠다”고 2018년 발표했다. 당시에는 지난치게 야침찬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계획으로 보였으나, 이번 발표에 따라 머스크의 이같은 2050년까지의 목표는 분명한 실현성을 띠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는 “머스크의 야망이 글로벌물류의 탈탄소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고객들도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에서 탈탄소화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탄소와 관련한 실용적, 기술적, 안전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도전을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컨테이너선 도입에는 그룹의 제창으로 설립된 머스크 제로카본시핑 연구소와의 협력으로 연구와 개발이 진행됐다. 머스크는 해운업계의 카본 뉴트럴 실현을 위해 차세대 선박연료의 조사연구를 계획해서 진행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선박의 차세대 연료로는 메탄올 이외에도 암모니아와 리그닌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노르웨이 자동차선과 RORO선 대기업인 WW는 풍력추진자동차선 ‘Orcelle Wind’를 2025년까지 운항을 개시한다. 재생 가능한 풍력 에너지를 추진력을 이용하는 것으로, 종래선형에 비해 CO2 배출량을 최대 90% 줄일 수 있다고 동사는 밝혔다.


동사의 CEO는 “제로에너지시스템으로 이어지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파트너와 함께 실현시키겠다” 밝혔다.


WW는 2월 17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 최초로 풍력추진자동차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7,000대의 자동차를 선적한 풍력추진자동차선은 WW그룹의 왈레니우스마린이 고안한 풍력추진선의 컨셉선박인 ‘오션 버드’호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선박은 전장 약 220m, 폭 약 40m이며 선상에 신축이 가능한 경익돛(硬翼帆)을 5개 탑재한다. 화물은 완성차와 건기, 중기외에도 브레이크벌크도 실을 수 있다. 항해속도는 10―12노트로 예상하고 있으며 안정성 등을 감안해 보조추진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Orcelle Wind’호의 실현을 위해 풍력추진시스템 등 기술측면 뿐만 아니라 오퍼레이션이나 상업 측면에서도 사업성 평가를 실시하며, 2021년 중반까지 발주할 계획이다.


동사는 “2008년이래 CO2 배출량을 33% 감축했다”고 밝히며 “탈탄소화를 향해 ‘오르셀 윈드’호가 큰 걸음을 내딛게 된다. 고객과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이 프로젝트를 구체화해나가겠다”라며 선진적인 WW사의 환경대책을 설명했다.


동사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주요고객인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CNH인더스트리얼 등 유럽의 자동차및산업 기계 대기업으로부터 ‘오르셀 윈드’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나는 메시지와 노르웨이 총리의지지 메시지를 전했다.

 

 

이인애 komares@chol.com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