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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매출 40조원으로 확대, 해운 재건으로 경기 반등 뒷받침”

기사승인 [0호] 2021.02.04  14: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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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 업무계획, 해운산업 매출액 한진해운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 목표

2025년 해운매출액 51조원, 원양컨선복량 120만TEU 달성
2050년 해양수산 탄소중립 달성, 2030년 해양플라스틱 50% 감축 기틀 확립

   
 

해양수산부가 올해 해운 매출 규모를 40조원까지 늘리고 HMM을 중심으로 선박을 대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진흥공사(KOBC) 역할 강화, 해운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해운업을 2025년까지 해운매출액 51조원, 원양컨테이너선복량 120TEU를 목표로 한진해운 파산 이전 수준으로 재건해 코로나19로 꺾였던 경기 반등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골자로 해수부는 1월 28일 2021년 주요 핵심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2021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수출물류가 안정될 때까지 HMM, SM상선이 미주, 동남아, 유럽 등 주요 항로에 임시선박을 매월 2척이상 투입한다. 고려해운은 동남아항로에 매월 1척이상의 임시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수부는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을 한진해운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2만 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에 이어, 올해에는 HMM의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상반기까지 투입하고 신조선 최대 10만TEU 추가 발주 등을 통해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을 현재 78만TEU에서 105만TEU까지 확대한다. HMM의 선복은 현재 71만TEU에서 2025년까지 112만TEU까지 확대한다. 동남아 항로의 국적선사 간 효율적인 선대 운영을 위해 조직된 ‘K-얼라이언스’에 대해서도 선박금융뿐 아니라 컨테이너 박스와 같은 필수 영업 자산 확보를 지원하여 한국발 동남아 항로의 국적선사 선복량을 현재 19만TEU에서 25만TEU까지 확대한다.

한국형 전문 선주사 육성, 올해부터 매년 선박 매입, 25년까지 50척
이와 함께 선박부족 상황에도 선박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한국형 전문 선주사를 육성한다. 선주사가 선박을 보유한 뒤 선사에 합리적 가격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선사의 용선료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해양진흥공사(KOBC)에서 먼저 리스가 끝나도 선박 매입의무가 없는 운용리스(BBC) 방식을 도입한 뒤 올해 상반기까지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해운항만기업의 경영 안정, 장기운송계약 등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 계약이행보증 등 올해 상반기까지 보증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선사 코로나19 유동성 지원하기 위해 총 6,819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국적선사들의 고비용 용선 체계를 개선하고, 수출물류 대란 등에도 선박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KOBC에서 올해부터 매년 최대 10척의 선박을 매입하여 2025년까지 50척으로 늘려 국적선사에 제공할 방침이다.

거점항만 개발 등 인프라 혁신 계획도 나왔다. 해수부는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부산항 진해신항을 기존 15선석 가운데 9선석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안에 예타를 재신청해 내년 설계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인천·광양항은 물류 효율화를 위해 부두 증설 등을 가속화하고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운영 시스템도 개선한다. 항만배후단지 관련해서도 인천항 전자상거래, 콜드체인 특화구역을 활성화하고 부산·목포항 등에 특화구역을 신규로 지정한다. 부산·광양·인천·평택항에는 배후단지를 확충한다.

해수부는 올해 해양수산 탄소중립과 해양플라스틱 제로화 기틀도 마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2050년까지 연간 411만톤 수준의 해양수산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관공선 15척, 민간선박 16척 총 31척을 저탄소 선박으로 건조해 보급을 촉진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28척을 LNG, 하이브리드 등 저탄소 선박으로 전환하고, 2050년에는 수소, 암모니아 등 무탄소 선박의 단계적 완전 상용화를 추진하여 배출량의 75% 이상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요 항만에 LNG 벙커링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여 무탄소 항만 구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수립했다. 부산항은 지역과 협의하여 민자유치를 추진하고, 울산항은 신규 벙커링 터미널을 2024년까지 건설한다. 인천·광양·평택항은 LNG 인수기지 시설을 2030년까지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2021년은 코로나19의 극복을 통해 국가경제와 국민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며, 포용적 성장을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인만큼, 해양수산이 우리 경제를 굳건하게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양한국 komares@chol.com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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