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 통한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 유치 기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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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로 ㈜태영건설 협의체(컨소시엄)를 ‘(가칭)부산신항배후단지 웅동 2단계 조성사업단(주)’에 지정하고, 1월 26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부산항 신항에 85만 3,000㎡ 규모의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항만법’에 따라 민간의 제안을 통해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부산항 신항 내 최초의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 6월 ㈜태영건설 협의체(컨소시엄)인 ‘(가칭)부산신항배후단지 웅동 2단계 조성사업단(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약 6개월간 협상을 거쳐 이번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사업시행자는 약 2,200억원을 투입하여 올해 설계 및 인허가,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 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토지와 각종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투입된 총사업비만큼 정부로부터 조성된 부지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이후 부지를 분양하여 복합물류, 첨단부품 제조 등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6,0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만 약 2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와 더불어 약 1만 4,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성원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이번 사업이 부산항 신항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공사 착수부터 분양까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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