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아시아 저유황유시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2분기 매출이 코로나19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 싱가포르 연료유 무역업체는 코로나19의 백신의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2분기에 경제활동이 재개돼 선박 운임이 회복되며 저유황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싱가포르의 또 다른 연료 무역업체는 2020년 2분기에 느리게 운영된 이후, 제조업은 하반기에 가동을 늘려 선박연료의 수요 회복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외신에 따르면, 그러나 싱가포르와 중국 등 중요 연료공급센터를 제외하고는 지역의 수요는 아직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이는 항만에 급유하기 위한 온 선박에 대한 검역조치로 홍콩 등 같은 일부 북아시아 항만의 수요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aritime and Port Authority of Singapore. MPA)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싱가포르는 2019년 대비 5.9% 증가한 월 평균 414만톤의 선박연료를 판매했다.

한편 고유황유(HSFO)에서 황 함유량 0.5%인 연료로 전환사용하는 ‘IMO-2020’은 많은 전문가가 예측했던 것보다 보다 안정되고, 빠르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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