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중공업그룹인 중국선박중공집단공사(CSIC)의 자회사인 대련선박중공집단유한공사(DSIC)가 15
만 5,000톤급 셔틀탱커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Beihai Shipping과 체결했다. Beihai Shipping은 원유 프로덕트와 벌크제품을 운송하는 선사다.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는 1척 확정, 1척 옵션이며 2020년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중국해양석유(CNOO
C) 그룹의 브라질 오프쇼어 유전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CSSC에 따르면, 이번에 발주된 타입의 신조선은 자국 선주가 자국 조선소에 발주한 첫 번째 셔틀탱커다. 신조선은 저도 저항성 선박 디자인, 고효율 추진 시스템과 방향타 등 에너지 저소모와 높은 기동성을 목표로 건조될 예정이다. 
중국 조선소들은 COVID-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타격 입은 올해 선박시장에서 자국발주 등을 앞세워 대부분의 수주잔량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베셀즈벨류에 따르면, 현재 중국 조선소들은 누적 수주량으로 전 세계 발주 선박(532척)의 46%(246척)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벌크선이 93척, 탱커가 65척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위 한국 조선소들은 137척으로 중국 조선소들을 추격하고 있으며, 일본은 94척으로 3위에 랭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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