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선사 OOCL이 새로운 2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중국 코스코 조선소에 발주했다.
10월 30일 OOCL은 대련 코스코 KHI 십엔지니어링(DACKS), 난통 코스코 KHI 십엔지니어링(NACKS)과 초대형 컨선 7척에 대한 신조계약을 체결했다. 신조가는 약 11억달러로 알려졌다. 7척 중에 난통 조선소는 3척을, 대련 조선소는 나머지 4척을 건조하기로 했다. 신조선은 2023년 3분기에서 2024년 3분기 사이에 인도가 완료될 예정이다.
OOCL의 이번 발주는 지난 3월 같은 조선소들과 2만 3,000teu급 5척에 대한 신조 계약을 체결한 이후 7개월 만이다. 5척의 신조선은 2023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당시 OOCL은 2만 3,000teu급 5척의 신조발주는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운항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그룹의 장기적인 개발전략이자 성장계획의 일환이라 밝힌 바 있다. 2018년 코스코십핑홀딩스는 OOCL의 지분 대다수를 인수한 바 있다. 현재 발행 자본의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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