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35년까지 수소·헬륨 등 신에너지원 수출전력자원으로 개발”

11월 12일 송도 컨벤시아서, 세션 1·2 진행... 17일 부산 아스티호텔서 세션 3·4 이어져
 

 
 

2035년까지 러시아는 석유와 가스 등 전통적 에너지 자원 외에도 수소와 헬륨 등 새로운 에너지원을 수출 전력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특히 극동지역에 액체 헬륨 수송을 위한 헬륨 생산과 인프라 생성, 헬륨의 장기 저장시스템을 구축하여 세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는 발표가 ‘2020 KOMARINE 컨퍼런스-인천’의 KIET 김학기 박사로부터 나왔다. 또한 그는 “러시아는 ‘북극개발전략’에 따라 2035년에는 북해항로 화물의 80%가 LNG로 변환하며 약 1억 2,000만톤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북해항로 개발은 가스의 생산 및 가공과 석유의 생산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의 종합 컨퍼런스인 ‘2020 코마린 컨퍼런스’가 11월 1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서, 17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인천에서는 개회식과 기조강연으로 ‘COVID-19 이후 해양산업의 미래’와 세션 1 ‘해양물류와 블록체인’, 세션 2 ‘해양위험평가’ 주제로 진행됐으며, 부산에서는 기조강연으로 ‘LNG의 수소농축기술을 통한 GHG 2050 규제 대응 가능성’과 세션 3 ‘해양분야의 난제 극복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구개발’, 세션 4 ‘GHG 2050 규제대응’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동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현장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하였으며, 유튜브에서 온·오프라인 공동으로 진행됐다.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개회사에서는 “바다와 관련된 해양산업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금융, 해운과 조선, 선박, 설비 기자재, 환경 등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런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서 다룬다”라며 “향후 코마린 컨퍼런스는 인천에서 개최되는 바다와 관련된 행사와도 함께 연계해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해양물류와 블록체인, 해양위험평가를 세션주제로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의 당면과제를 살펴보고, 새로운 흐름을 지향하고 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오가는 다양한 기술혁신과 평가 등이 훗날 해양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기조세션 ‘COVID-19 이후 해양산업의 미래’
클락슨 리서치 “대변화를 위해서는 전략 필요” “협력과 투자는 절대적으로 중요”


클락슨 리서치 마틴 스톱포드 사장은 영상으로 전한 기조세션에서 최근 해양산업에 닥쳐오는 4가지 위험으로 △코로나19 △기후 △탄소제로선박 △4차산업기술혁명 4가지 위험을 제시했다. 그는 “여러 가지의 기술적 혁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것이 앞으로 대처해야만 하는 과제이다. 지금은 전략과 협력을 논의하기에 특히 중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틴 사장은 “앞으로 보게 될 것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라며 “해운 산업은 이미 수년간 디지털 기술을 발전시켜왔으며, 현재 선박과 해운서비스의 전환 시기에 와있다. 4차산업기술혁명으로 이제는 선상에서 시스템 전체를 통합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대변화를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며, 협력과 투자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두 가지에는 이해 관계자간의 협력에 달려있다”라며 “선주와 화주 모두가 참여해야 원활히 진행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세션Ⅰ ‘해양물류와 블록체인’
김정은 인하대 교수, “협력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 신뢰”


인하대학교 김정은 교수의 ‘초연결시대, 탄력적인 대응력을 갖춘 글로벌 공급망 구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며 “경제의 핵심은 협력이며, 협력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는 ‘신뢰’이다. 더 나아가 거래와 거래간의 이어지는 경제형태가 글로벌해지고 중요성이 강화된 것이 물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붕괴된 코로나19 위기에 supply chain을 관리하기 위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수요와 공급의 동기화는 ‘운송’과 ‘물류’이다”라며 “운송은 장소가치, 물류는 시간가치이다. 장소와 시간이 유기적·탄력적으로 움직일 때 supply chain의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동기화가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교수는 블록체인기술에 대해 “블록체인기술을 사용하면 거래 유형을 줄여주고 가시성을 높여주며, 연결성을 강화시켜준다. 또한 즉각적으로 파트너들간의 정확한 정보들을 기록하고 거래할 수 있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러한 움직임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공급망 가시성 확보는 디지털 전환이 기반이 되어줘야 선박 기기들 간에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공간과 장소 등 많은 것들이 자동화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데이터들을 모두가 공유하기 위해서는 공급업체의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기반돼야할 것이며,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 체계 역시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학기 KIET 박사, “러시아, 북극 LNG 80%... 아시아 시장에 공급 계획”

산업연구원(KIET) 김학기 박사는 ‘4차산업혁명시대 북방지역 국가의 혁신산업과 새로운 물류’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러시아의 북극개발계획을 중점으로 앞으로 북극개발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박사는 러시아는 2024년까지 국가프로그램으로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디지털 경제’를 강조하고 있다며, 또한 수출 확대 국가프로그램의 이행을 위해 해상운송, 철도, 자동차를 통한 상품 수출에 대한 물류 제약 해소와 국경검문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의 공간발전전략인 ‘화물 수송용 ’서-동‘ ’북-남‘ 교통회랑 개발’을 설명했다. 동 전략에는 △극동, 북서부, 볼가-카스피해, 아조프-흑해 각 해역의 항만 등 항만 수용력 확장 △북극해 루트를 발전시켜 동 루트의 화물량 8,000톤까지 확대 △극동-러시아 서쪽 국경까지 수송 시간 7일내로 단축, 철도 컨테이너 수송 시간 단축, 철도 컨테이너 트랜지트 수송 화물량 4배 확대 △복합화물운송 및 물류센터 조성 △바이칼-아무르 철도(BAM 철도),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수송 능력 1.5배 늘려 8,000만톤으로 확대 △아조프-흑해 해역 항만에 대한 철도 접근 능력 확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푸틴이 ‘사할린으로 가는 다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사할린 연결 다리는 한국과 관련이 있으며, 사할린에서 본토까지 횡단하는 수송 철도 건설 프로젝트는 수년 동안 논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5년까지의 러시아연방의 에너지 전략’에 대해 김학기 박사는 “러시아는 석유와 가스 등 전통적 에너지 자원 외에도 수소와 헬륨 등 새로운 에너지원을 수출 전력자원으로 개발하고자 한다. 특히 극동지역에 액체 헬륨 수송을 위한 헬륨 생산과 인프라 생성, 헬륨의 장기 저장시스템을 구축하여 세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박사는 ‘러시아의 북극 개발과 북해항로, 쇄빙선, 무인 유조선’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2019년 11월 기준 북극 북해항로(NSR. Northern Sea Route)의 해상화물 운송량이 2,600만톤을 초과하였으며, 2022년에는 3,200만톤, 2023년에는 4,500만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천연자원부는 천연자원과 가공품에 대해 2034년 북극 NSR의 화물수송량을 1억 5,700만톤을 실현시킬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북극 유전 개발용으로 무인 유조선과 무인 가스 운반선을 2023년까지 건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 선박은 Arctic LNG-2 프로젝트를 위한 가스 운반선 중 하나에 구현될 예정이며, 유조선 ‘미하일 울리야노프’에 탑재하여 테스트 중인 인공지능 시스템이 탑재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원자력 쇄빙선 ‘아르크티카(Arktika.북극)’가 공식적으로 러시아 함대에 이전된 만큼 이외에 21년 ‘Siberia’, 22년 ‘Ural’, 24년 ‘Yakutia’, 26년 ‘Chukotka’를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7월 극동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세계 최강 원자력 쇄빙선 ‘라더’가 건조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세계 최초의 부유식 원자력 발전소 ‘아카데믹 로마노소프’가 러시아 극동 추코트 자치구에서 전기 공급을 시작했다.

또한 김 박사는 2035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LNG 판매 점유율은 52%가 될 것이며,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LNG 소비량은 천연가스 생산량보다 4배 빠르게 증가했고, 2030년까지 LNG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5억 8,000만톤으로 증가했다. 세계 가스 거래에서 LNG의 점유율은 2017년까지 35%에서 35년까지 52%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그는 “러시아는 북극 LNG의 80%를 아시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까지 연간 6,800만톤 이상의 LNG를 생산할 계획이며, 향후 러시아는 세계 LNG 시장의 1/4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 ‘북극개발전략’에 따르면 2024년까지 4,670만톤, 2030년에는 7,350만톤, 2035년에는 북해항로 화물의 80%가 LNG로 변환되며 1억 2,000만톤으로 증대될 계획이라며, “북해항로 개발은 가스의 생산 및 가공과 석유의 생산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카자흐스탄 등 북방지역 국가 대부분에서 수송 물류산업 디지털화와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을 노력하고 있다. EAEU 국가들 공동의 전자상거래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중동 및 인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러시아-벨라루스-동유럽-유럽을 잇는 지능형 ‘트란스 유라시아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한국의 러시아와의 유통·물류·수리조선 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는데도 블라디보스톡에서 절차가 느려져 모든 산업들이 멈추는 위기에 있다”라며 “물류개발도 좋지만 최근 벌어지고 있는 문제가 발 빠르게 처리되어 한-러 무역에 문제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김성곤 KBIPA 이사, “현재 시장상황은 투자 유리...용선료 인상 및 선박 가치상승으로 혜택 누릴 수 있을 것”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 이사이자 고려대학교 김성곤 박사는 ‘새로운 자본조달 수단으로서의 STO와 선박금융-독일의 사례를 중심으로-’발표에서 독일의 선박금융을 바탕으로 한국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언했다.

김성곤 이사는 독일 선박건조산업에는 2004년 ‘KG-Modell’로 2008년 금융위기 이전까지 많은 자본이 유입되었다고 회고하며, “독일은 한국, 중국과 같은 국가들이 자신들의 선박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위기로 약화된 시장의 틈새를 공략했고 이로 인해 독일의 입지는 약화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독일은 선박금융산업의 부흥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김 박사는 현재 전반적인 해운 시장 상황이 △오래된 배의 퇴역 및 선박 사용 효율의 개선 단계 △브레이크 벌크 화물(break bulk cargo) 분야에서 새로운 선박 건조 투자 이루어지지 않음 △새로운 환경 규제에 대응해 기존 선박의 사용효율을 개선하는 방식 선호 △예상되는 해상운송증가에 맞춰 신조 건조의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현재 시장 상황은 투자에 유리한 환경으로 투자자들은 기대되는 용선료의 인상 및 선박의 가치 상승으로 인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독일이 선박금율을 위해 구축한 디지털플랫폼인 ‘NEW SHORE INVEST’을 소개하며, 그중 동사의 STO ‘Green Ship Token’을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해상물류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는 벌크선은 핸디사이즈는 부족하고, 기존의 많은 선박들도 노후한 상태이다. 2014년부터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가 적용돼 현재 운항 중인 선박의 상당수는 그 기술규격이나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라며 “H.Vogemann사는 현재 시장의 기회를 이용하여 핸드사이즈 벌크선에 투자하고자 ‘Green Ship Token’을 올해 6월 발행했다. 동 증권은 연 8%의 이자와 이익배당으로 수익이 창출되며, 최장 15년 가능하다. Vogemann가 동 토큰을 통해 모집한 자본으로 투자한 선박은 Green Dolphin class 선박과 같은 핸디사이즈의 저탄소이자 효율적인 벌크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동 선박은 탄소배출량을 줄임과 동시에 약 40%의 연료 절감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선박 계량을 통해 전 세계 거의 모든 항만으로 운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형 토큰 공개(STO. Security Token Offering)’은 암호화폐를 발행한 회사의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증권형 토큰으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증권형 토큰’은 주식, 채권, 부동산, 선박, 항공기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블체인 기반의 암호화폐에 연동한 디지털 자산을 나타내는 명칭이다. STO를 통해 구매한 증권형 토큰은 토큰 발행사의 자산에 대한 소유지분을 의미하는 주식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유한 토큰의 수에 따라 발행사의 이윤의 일부를 배당으로 받거나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이어 그는 STO에 대한 장점으로는 △자본조달 과정의 간소화 및 비용 절감 △규제적인 측면에서 투자의 안정성 확보 △유동성 확보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이, 단점으로는 △유통시장의 부족 △ICO(암호화폐공개)에 비하여 투자에 대한 진입 장벽 존재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션Ⅱ ‘해양위험평가’
심상규 펜타시큐리티 상무,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되기 위해서는 보안시스템이 필요”


펜타시큐리티 심상규 상무는 ‘자율운항 선박의 사이버보안 도입 전략’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며, 사이버보안에서는 ‘위협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심 상무는 B2B, B2P, 클라우드 연결 등 여러 가지 보안기술을 언급하며, 최근에는 전기차가 늘어나 IoT 등 전기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가정에 쉽게 연결되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통신은 문과 비슷하기 때문에 문을 보완을 통해서 적합한 이슈를 적용해야 한다. 이를 게이트웨이 레벨에서 보완이 또한 필요하다”라며 “안전하고 긴밀하게 협업을 통해서 선박보안이 일정시간 이상 지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이버보안에는 다양한 기술이 있다. 해결하려는 문제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했을 때 보안시스템이 협업한다면 해커가 지나가기 더 어려워질 것이다”라며 “‘운항에 필요한 데이터들을 선박의 머신과 머신이 통신을 주고받을 때 보안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문제점이 산재해 있다. 특히 원거리에 있는 선박에는 다른 종류의 보안들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심상규 상무는 “보안을 안전하게 계속 관리해야 하고 이를 관리해주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될 수 있도록 이런 보안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성종 KRISO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장, “수소 춘추전국시대 마무리하는 핵심 키워드는 경제성”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한성종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장은 ‘해양 수소 공급 체인’이라는 주제에서 현재 수소기술을 춘추전국시대라고 비유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한성종 센터장은 “수소는 모든 에너지의 근본 물질이다. 수소는 가장 많이 있고, 가장 다양하게 변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를 통한 시장을 확대해나가려고 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 점유율을 2018년 8%부터 2040년 30-35%까지 확대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기술적으로 가장 직면한 문제로 ‘환경에 따른 전력생산 변동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재생에너지는 일정한 형태의 전력생산을 지속적으로 할 수 없다며, “전력을 많이 생산할 때 잉여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핵심코어물질이 수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수소는 가장 오랜 시간동안 가장 큰 용량으로 저장이 가능해 다른 형태의 에너지보다 이점이 많다. 특히 이런 수소를 저장·운송하는 부분에 대해 한 센터장은 “산·학·연에서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서로 상이한 형태의 의견들이 발표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춘추전국시대’이고 어떤 가장 좋은 방법인가에 대해서는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수소공급에 대한 뚜렷한 방식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내에 가장 필요한 기술로 ‘어떻게 한국으로 수소를 가지고 올 것인가’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에서 생산된 수소를 국내로 수입하는 수소해상공급체인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액화수소와 액화암모니아를 비교하는 작업을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해양플랜트의 기조와 설계변경만으로도 해양플랜트에서 수소플랫폼으로 연결하고자 하고, 가장 검증하고자 하는 부분이 경제성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에서는 에너지플랜트와 해상풍력과 연결된 수소생산 해상플랫폼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이는 우리나라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수소를 춘추전국시대를 마무리 할 수 있는 가장 큰 핵심 키워드는 경제성이다. 경제성을 가진 기업이 시장을 평정할 수 있을 것”라고 예측하며 “수소공급체계는 불확실성이 있다.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수소공급체인 모델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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