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정부대행검사권 수임국 총 81개로 늘어


한국선급이 최근 브루나이 정부와 국제협약에 따른 선박검사 및 증서발급 서비스를 대행하는 정부대행업무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10월 26일 한국선급에 따르면, 이 협정에 따라 한국선급은 브루나이 국적선박의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국제선박톤수측정협약(ITC), 국제만재홀수선협약(ICLL), 해사노동협약(MLC) 등에 대한 검사․심사 및 관련 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되었다.
 

브루나이는 석유와 가스산업이 국가경제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운반하기 위한 해운산업도 발달해 있는 국가다.


한국선급은 브루나이 시장진출을 위해 브루나이 정부대행검사권을 수임하기 위한 노력을 2016년부터 해왔으며, 금번 검사권 수임을 계기로 브루나이 국적선박을 소유 또는 관리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대행검사는 국제협약(SOLAS, MARPOL 등) 및 각 국가의 자국법에서 규정하는 선박의 검사 및 증서발급 업무에 관한 권한을 해당 정부로부터 위임받아 시행하는 검사다. 한국선급은 한국정부를 비롯하여 라이베리아, 파나마, 그리스, 마샬아일랜드 등 81개의 주요 해운국 정부로부터 검사권을 위임받아 정부대행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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