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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 1,200억원에 STX컨소시엄과 인수계약

기사승인 [0호] 2020.10.26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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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공시, STX마린서비스(주)+APC PE에 넘어가
12월 7일 임시주총 자본감소 승인, 이사*감사선임 의결

 

흥아해운이 STX마린서비스(주)와 APC(Asia Platform Corporation) PE(프라이빗에쿼티)가 참여한 STX 컨소시엄과 10월 20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흥아해운은 10월 20일 공시를 통해 총 1,200억원에 STX 컨소시엄과 인주인수계약을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흥아해운 인수에 참여한 STX 컨소시엄은 STX마린서비스와 APC PE이며, 이들은 각각 360억원과 840억원의 금액을 흥아해운 인수에 투자한다.


계약일인 10월 20일 인수총액의 10%인 120억원을 납입했으며, 향후 투자자는 채무조정합의서 체결과 무상감자 절차 이행, 금융채권자협의회 거래승인,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승인과 회사측의 금융채권자협의회 거래승인,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승인 등을 거래 종결전(12월내)에 처리하게 된다.


흥아해운은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결손금 보전을 위해 12월 21일을 기준일로 보통주 77.62%에 대해 차등감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흥아해운의 보통주식은 감자전 1억 1,673만 2,559원에서 감자후에는 2,612만 1,481억원이 된다.


이와관련 흥아해운은 12월 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자본감소 승인과 정관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흥아해운은 1961년 설립된 우리나라의 중견 해운기업으로, 지난해 주력사업이던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장금상선과의 통합으로 분리하고, 케미컬 탱커를 핵심사업으로 한 부정기선사로 남았다.


한편 흥아해운의 인수로 석유화학제품의 화주인 STX는 해운사업의 수직계열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는 자사 선박으로 더 많은 제품을 나를 수 있고, 선박관리업을 영위하는 STX마린서비스와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STX그룹은 과거 팬오션을 인수했다가 매각한 바 있다.
 

㈜STX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흥아해운의 선대 경쟁력 및 운영의 안정성 강화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히고 “글로벌 케미컬 운송시장을 선도하는 선사로 성장해 대한민국 해운업의 부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STX의 자회사인 STX마린서비스와 사모펀드 운용사 APC PE로 구성된 ‘STX 컨소시엄’은 올해 7월 흥아해운 매각 본 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MOU 체결, 구체적 인수 방식 및 거래 절차 등을 본격 협의하며 본 계약의 성사를 준비해 왔다.


글로벌 전문 무역 상사 ㈜STX는 본 계약을 토대로, “당사와 자회사가 보유한 선박롸 해운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흥아해운의 케미컬 운송 경험 및 노하우 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운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STX와 흥아해운은 양사의 기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 물량 확대, 신규 고객사 유치, 운송 화물 및 지역의 다각화 등을 실현하여 케미컬 운송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개별적으로 보유한 케미컬 선대의 통합 관리는 규모의 경제를 창출하며, 이는 곧 STX 마린서비스의 선박 관리 효율 극대화,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 그리고 국적선사로서의 브랜드 위상 강화로도 이어질 것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민간의 미래가치 창출을 넘어서 대한민국 해운산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점에서 해운업계의 관심도 크다. 선박 및 해운 분야에서 탄탄한 업력을 쌓아온 기업 간의 결합인 만큼 영업력 제고 등을 통한 국적선사의 글로벌 경쟁력 복원을 견인하고, 해운 및 조선업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한편 STX 컨소시엄 관계자는 “인수를 위한 계약 종결까지 남은 절차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APC PE의 투자 역량, STX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흥아해운의 사업 경쟁력 간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해상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나아가 해운산업 재건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해양한국 komares@chol.com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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