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주협회, 회원사에 해지 영향 고지 발표

최근 미국이 홍콩과의 ‘해운 소득세 면제 협정’ 해지를 발표함에 따라, 홍콩선주협회가 회원들에게 동 해지 발표에 따라 발생할 영향에 대한 고지를 발표했다.

동 발표에서 홍콩선주협회는 면세 협정 종료에 따른 홍콩 해운업과 홍콩 경제에 끼칠 전반적인 영향에 대해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선주협회의 예비평가에 따르면, 이번 협정 해지는 홍콩 해운사의 운영비를 증가시키고 미국 해운사의 운영비 또한 증가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특정 회사에 대한 자세한 영향은 해당 선대의 운영 모델 및 기타 무역요소에 따라 상이하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홍콩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홍콩과의 무역 흑자는 264억달러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대외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홍콩선주협회는 “해운업의 글로벌 특성을 고려할 때 미국과 홍콩의 면세 협정은 양 당사자의 해운업에 유익하다”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