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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 북미 컨운임 인상 중단요청

기사승인 [0호] 2020.09.15  14: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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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초 상해서 주요 컨선사 회의 "더이상 운임인상 중단" 요청
COSCO시핑라인즈 9월 15 예정 스팟운임 인상 중단키로 여차 주목

 

중국 교통운수부가 주요 컨테이너선사에게 직접 더 이상의 중국발 미국행 컨테이너운임의 인상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8월에도 주요 컨테이너선사 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운임인상의 중단 압력을 가해왔으며, 이같은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은 유례가 없는 일이어서 그 여파가 주목된다.

북미항로의 최근 컨테이너운임 급등으로 화주들이 선복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정부가 개입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정부는 9월 둘째주 상해에서 주요 컨테이너선사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중국발 미국행 컨테이너 운임인상 중단과 컨테이너선사에 의한 선복조정(감편) 취소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 회의에 참석했던 컨테이너선사중 COSCO시핑라인즈는 당국의 요청에 따라 9월 15일로 예정돼 있던 북미행 스팟운임의 인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그밖에 다른 선사들이 어떠한 회답을 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밖에 중국의 연휴가 끝나는 10월 둘째주부터 컨테이너선사가 예정한 결편 등 선복감축을 취소하고 정상적 서비스 체제로 돌아가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선사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결편 등 선복조정을 진행해 수급 균형을 유지해왔다. 이에 대해 관련화주들은 “의도적인 선복 감축을 통해 수급 압박을 초래한 것”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같은 중국측 수출화주의 목소리가 교통운수부의 시장 개입을 불러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운업계는 보고 있다.
 

이같은 중국정부의 압력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9월 11일자 상해발 북미행 컨테이너운임은 동서 양안행 모두 약간의 상승이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중심지인 중국의 정부당국의 동향이 관련업계에 큰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에 9월 15일부로 실시할 예정이던 중국발 북미행 스팟운임 인상은 COSCO 이외의 다른 선사들도 인상을 보류할 공산이 높아지고 있다고 해운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2014년 Maersk와 MSC、CMA-CGM에 의한 정기항로 얼라이언스인 ‘P3’ 발족도 중국의 독금법규제당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참고---

컨화물 운임 상승세 지속-북미동안 4,538달러
 

컨테이너운임의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9월 8일 중국발 북미동안행 컨테이너운임은 40‘ 컨당 4,538달러를 기록해 2015년 3월이래 4,500달러를 초과했으며, 북유럽 및 지중해행 컨화물도 20’ 컨당 1,000달러를 넘어서 올해들어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남미동안행 등 남북항로의 컨운임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주요항로가 일제히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상해항운교역소(SSE) 집계자료에 따르면, 9월 8일 기준 컨테이너운임은 상해발 북미동안행 화물이 전주에 비해 330달러 오른 4,538달러였다. 북미서안행 컨화물은 같은 날 기준 119달러 상승한 3,758달러를 기록했다. 북미서안 컨운임은 8월 중순부터 4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같은 날 북유럽행 화물은 20‘ 컨당 1,042달러였으며 지중해행 화물은 1,08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 공히 10-20달러 정도 상승한 것이다. 상승폭은 소폭이지만 북유럽과 지중해행 화물의 경우 1,000달러를 돌파한 것이 올해 1월 17일이후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북미항로와 유럽항로 등 동서 기간항로의 컨화물의 해상운임이 상승세를 지속하자 타항로에도 이같은 움직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미동안행 화물의 경우 20’ 컨당 2,223달러로 전주대비 345달러가 상승했으며, 서아프리카행 화물은 전주대비 100달러가 오른 2,937달러를 기록했다. 남아프리카행 화물도 같은날 153달러 상승한 1,217달러를 기록했다.


컨테이너선사들은 올해 발생한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물동량 감소와 어려운 사업환경을 고려해 선복감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선사의 예상보다 물동량의 회복세가 빨라지며 동서 기간항로의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컨테이너운임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인애 komares@chol.com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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