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패션·생활용품 등 국내 46개사, 바이어 17개사 화상 상담

한국무역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7월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5대 유망소비재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작년 6월 정부가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힌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농수산식품, 의약품 등 5대 유망소비재 분야의 우리 기업 46개사가 참가해 중국 최대 온·오프라인 유통기업 쑤닝그룹, 베트남 최대 소매유통 기업 사이공코옵 등 바이어 17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스킨케어 제품을 수출하는 유상현 코리아나바이오의 매니저는 “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어 바이어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데 통역을 지원해줘 상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태국 TV홈쇼핑 기업 웰게이트의 살리드씨는 “지난번 참여했던 상담회에서 우리와 딱 맞는 좋은 파트너사를 만날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우수한 한국 기업과 인연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농수산식품, 화장품 수출은 6월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의약품은 꾸준하게 선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회복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 등 정부 부처와 합심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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