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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수리조선산업 공동 플랫폼 구축·전문교육 지원

기사승인 [0호] 2020.05.29  1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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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스마트 수리조선산업 지원기반 구축사업’ 선정...총사업비 77.6억원

선용품공급업·선박수리업 대상 등급별 구분 인증·지원, 우수기업 WeBUSAN 인증 부여
2021-23년 3년간 진행, 중소조선연·선박수리협동조합·KR·BPA·한국해대 등 협력

 

   
 

부산시가 ‘스마트 수리조선산업 지원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내년(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52.8억원와 시비 24.8억원을 합해 총사업비 77.6억원을 토대로 ‘수리조선 공동 협업 플랫폼 구축’ ‘수리조선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수리조선산업의 고도와와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선박수리협동조합이 참여하며, 지역 한국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한국선급,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대학교, 부경대학교 등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부산시 수리조선산업 지원 사업의 추진목표는 △수리조선 공동 장비활용을 위한 협업 플랫폼 구축 △친환경 블라스팅 및 역설계 등 첨단장비 확충, 검사·인증 등 기술지원 △청년 유입을 위한 수리조선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신규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 등이며, 향후 △약 490억원의 매출액 증가 △248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창출 △10개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등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우수한 기술력과 유리한 사업여건을 보유했음에도 중국 및 싱가포르 해외시장과의 경쟁 등으로 침체 중인 부산지역 수리조선산업의 고도화와 다각화를 위해 선박수리산업의 ‘기획·마케팅-설계-작업계획-수리작업-검사·인증-운영관리(데이터화)’ 등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신조시장 침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등으로 수리조선시장 확대 가능성이 커지면서 디지털 정보시스템 부재, 인력 고령화, 설계 역량 부족 등을 극복하기 위한 수리조선산업 고도화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 선정된 만큼 부산시는 이번 사업의 효과가 클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 수리조선산업 지원기반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중 수리조선분야 지원사업이며,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산업이 고도화·다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영도지역의 경제기반형 뉴딜사업과 맞물려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수리조선산업의 80%가 집중되어있는 부산지역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수리조선업의 스마트화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수리조선사업 지원기반 구축 사업’의 각 사업목표는 정부 관련부서사업과 연계돼 진행될 예정이다. ‘수리조선 협업 플랫폼 구축’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부산항선용품 생태계 지원사업’과, ‘첨단장비 확충’은 국토교통부의 ‘경제기반형 뉴딜사업’과, ‘수리조선 전문교육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의 해운항만산업 재취업 지원사업과 연계되어 진행된다.

특히 ‘신규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은 부산시의 ‘해운항만 우수기업인증 및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해운항만 우수기업인증 및 지원사업’은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가 지역의 항만연관업계 지원을 목표로 추진하는 지원사업으로, 부산 소재 해운항만산업 기업 중 시가 정한 인증기준에 적합한 기업을 4단계(1~4star) 등급으로 구분해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 인증대상은 선용품공급업체, 선박수리업체이다.
 

   
 

부산시의 인증을 받은 우수기업은 인증브랜드(WeBUSAN)를 기업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으며, △국제표준인증(ISO) 획득 지원 △국내외 집중 홍보 △해외시장 네트워크 구축 위한 박람회 등 참가 지원 △재직자 대상 전문 교육 지원 △수요 맞춤형 패키지형 마케팅 지원 △해운항만분야 기업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 가점(해양항만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해운항만물류산업 재취업 일자리 지원사업 등)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게 된다.

‘해운항만산업 우수기업 인증제(WeBUSAN)’은 부산시 소재(본사) 선용품공급업 및 선박수리업 운영 기업으로 인증 등급별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자등록일 기준 3년이상 된 기업을 대상으로 1·2star는 1년동안, 3·4star는 3년동안 인증이 유효하다. 동 인증제는 부산시와 BPA가 인증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며 한국선급이 협력한다.

인증 신청은 5월 6일부터 위부산 홈페이지(www.webusan.com)에서 온라인 또는 (재)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051-999-8403)로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한다.

향후 부산시는 WeBUSAN 인증제도를 향후 선박관리업, 유류공급업 등 연관산업으로 확대해 국내 해운항만산업 대표 인증제도로 육성할 계획이며, 기업 설문 등을 거쳐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2016년부터 19년까지 4년간 진행된 산업부 공모사업 ‘부산항 선용품 생태계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한 예산 24억원으로 우수기업 인증 브랜드(WeBUSAN) 개발 및 종합정보관리플랫폼 구축을 완료했고, 2019년 9월에는 BPA와 우수기업 인증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업무협약함으로써 우수기업 육성체계 기반을 마련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컨테이너 중심으로 성장한 부산항이 다양한 연관산업 발전을 통해 부가가치 높이기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라면서 “선용품·선박수리·선박관리 등 해운항만 분야 뿌리산업의 효과적인 육성과 중장기적 성장 유도를 통해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해 부산이 세계적 수준의 고부가가치 항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정 yuting4030@gmail.com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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