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첨단기술로 글로벌 해양쓰레기 문제 기여방안 논의
2020년 제14회 세계해양포럼(WOF) 기획위원회가 5월 21일 부산 중구 팬스타그룹 사옥 회의실에서 제3차 기획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날 기획위원회는 ‘글로벌 해양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조선산업의 첨단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와 ‘코로나19 이후 해운항만과 수산산업이 어떤 형태로 진화할지’ 등 시대적 관심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기조세션과 해운항만, 수산, 조선 분야의 정규세션 및 해양도시 네트워크, 해양수산ODA(공적원조), 해양인문학 등 특별세션 구성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기조세션과 산업별 세션에 맞는 국내외 연사를 초청하고, 소주제 선정 작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한 기획위원회는 대국민 포스터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작품을 2020세계해양포럼 공식 포스터 디자인으로 사용하는 데 동의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WOF가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사무국에 당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획위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노력해온 의료진을 격려하고 지금의 위기를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이겨내자는 외교부의 ‘스테이 스트롱’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현겸 세계해양포럼(WOF) 기획위원장은 “올해 세계해양포럼의 대주제가 ‘미래로 한 발 더’”라며 “코로나19 이후 세계 해양경제의 변화에 주목하고, 해양 플라스틱과 같은 글로벌 해양환경 문제에도 대한민국이 선제적, 선도적 해결방법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해양산업의 미래에 초점을 두고 기획 역량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해양포럼(WOF) 기획위원회는 지난 3월 2020년 제14회 세계해양포럼 대주제로 ‘미래로 한 발 더’(One more Step toward Sustainable Future of Oceans)를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