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제40회 정기총회, 기업지원에 23억원 예산, 기자재기업 전반 지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이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신임이사장 및 임원을 선출했다. 아울러 2019년 사업수행 실적보고와 함께 2020년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2월 20일 부산 파라곤호텔에서 개최된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조합원들이 행사장을 채워 성황리에 진행됐다.

제 14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강호일 회장은 1980년 ㈜비와이 설립, 2003년 ㈜KHE 인수를 통해 ONSHORE, OFFSHORE 분야 유공압 시스템 및 열교환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성동조선해양 협력회사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조선해양산업 대중소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강 이사장은 IMO 2020 규제와 스마트선박확대, 러시아 조선산업의 탈서방화정책 등 에 따라 전에 없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차별화된 기업지원 패러다임으로 조선해양기자재산업 발전을 목표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거점기지 설립 등 기업지원을 위해 2020년 2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다”며 “희망하는 기자재기업 전반에 지원이 되도록 세심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계 주요 화두인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 조선해양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조선소는 물론 관계부처와 지역 기자재조합과 함께 상생의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 부대 행사로 유공자 시상식을 진행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부산광역시장표창, 조합이사장표창, 우수조선해양기자재인정서 수여를 통해 조선해양산업 발전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강 이사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조선해양산업발전을 위해 헌신한 조합원 및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을 모시고 비전선포식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인의 날 행사를 준비하였으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기자재산업계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부득이하게 정기총회만 진행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직수출확대를 위하여 조합원과 조합 임직원 전체가 한 몸으로 똘똘 뭉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제2의 도약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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