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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염병과 전쟁 중, 세계해운산업 둔화

기사승인 [0호] 2020.02.13  17: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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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MCO 회원 “중국바이어 상품 수요 감축 또는 정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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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전염병확산 예방조치의 영향으로 글로벌 해운사들은 수요하락, 화물누적, 운송지연 등과 같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2월 6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전 세계 화물의 80%가 선박으로 운송되고 있고, 세계 10대 컨테이너 항구 중 7개가 중국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장가동을 연기시키고, 자택근무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해운산업 등 광범위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CNN은 “자동차, 기계, 의류 및 기타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물이 컨테이너로 운송되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국 자체의 범위보다 훨씬 광범위하다”고 우려했다. 그 예로 현대자동차는 중국에서 기계 부속품이 공급되지 않아 자동차 공장의 생산을 잠시 중단해야만 했다.

발틱해국제해운협회(BIMCO) 수석 해운애널리스트인 피터 샌드(Peter Sand)는 “세계 제조업 중심의 폐쇄는 전체 컨테이너해운산업에 영향을 미쳤고, 컨테이너화물운송 수요를 제한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또한 샌더는 “선주, 운영자, 관리자, 중개인 및 대리인을 포함한 1,900명의 BIMCO 회원들은 중국바이어에 대한 석탄, 원유, 및 철광석과 같은 상품의 수요를 줄이거나 정지했다”고 밝혔다

ICS(국제해운회의소. International Chamber of Shipping) 사무총장 가이 플래튼(Guy Platten)은 “공장가동 정지는 선박들이 중국항만에 입항할 수 없게 했으며, 화물하역과 선적의 속도를 늦추었다”며 “어떤 선박들은 항만에 갇혀 직원들이 항구로 돌아와 건설 및 수리 작업을 완료하기를 기다리기도 했다”고 보충설명했다.

또한 머스크, MSC, Hapag-Lloyd 및 CMA CGM 등 글로벌 해운사들은 중국, 홍콩에서 인도, 캐나다, 미국 및 서아프리카로 가는 노선의 선박 수를 감소했다. 특히 이스라엘 예루사렘에 본사가 있는 물류회사 Freightos는 고객들에게 중국에서 상품을 배송하는데 지연될 것이라고 공지했으며, 일부 상품은 항공으로 운송하도록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심지어 고객들에게 만약 가능하다면 타국가에서의 상품구매를 권고하기도 했다. 이에 Freightos는 “일반적으로 춘절 이후에 화물누적이 발생하지만, 현재 상황은 화물누적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해상운송비을 높이고 지연을 증가시킬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선주들은 “춘절 이후에도 중국 공장중단이 이어지며 선박의 수요량이 감소했다” 며 “본래 춘절 연휴기간은 불경기이지만,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적재량을 강제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CNN은 코로나19의 위험상황이 지속될수록 전 세계 상품의 유통문제가 국제해상운송뿐만 아니라 국제항공으로까지 커질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독일의 물류그룹 DHL은 인·아웃바운드 항공화물, 트럭 및 철도화물운송을 중단했으며, “후베이성의 배송은 이미 중단했지만, 다른 사업의 변화는 예측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우정 yuting4030@gmail.com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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