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시아, 한라아이엠에스㈜ 등 55개사 선정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당 최대 182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12월 9일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강소 100)’에 55개사 중 부산의 강소기업 ㈜파나시아와 한라아이엠에스㈜이 선정됐다.

㈜파나시아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기업으로 2014년 월드클래스에 선정됐으며, 이번 프로젝트에 수소추출기 관련 설비 국산화 개발 추진을 통한 수소산업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한라아이엠에스㈜는 전기·전자부품 전문기업으로 2015년 월드클래스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강소 100’ 프로젝트에 질소발생기, 가스모니터링 장치시스템, 통합 감사장비 시스템 등 친환경 선박 기자재 제품개발을 선보였다.

‘강소 1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은 △기술이전, 사업화 연계지원 등의 전주기 지원 △창업성장 기술 개발, 연구기관 인력파견 등의 기술개발 단계 지원 △기술보증기금 보증, 전용펀드 등의 사업화 단계 지원 △스마트공장 고도화, 로봇 활용 제조혁신 등의 공정혁신 단계 지원 등 기업당 최대 182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강소기업 100’ 선정에는 부산 기업 68개사를 포함해 총 1,064개 기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300개 기업이 1차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서면평가를 통과한 기업들은 2주간 외부 전문가의 현장평가와 기술평가를 거쳤고 이후 산학연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된 심층평가단이 80개 기업을 후보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이후 최종평가에서는 12월 5일 대국민 공개평가 방식으로 치러져,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의 필요성, 미래 신산업 창출 기여 가능성 등을 엄격히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을 충족하는 강소기업 55개사를 선정했다.

한편 최종 후보 강소기업에 올랐으나 미선정된 기업은 중기부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3년간 우대 지원해 기술혁신을 지원하며, 향후 강소기업 선정과정에도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중기부는 강소기업 100의 빈자리 45개를 내년 추가 공모를 통해 채울 계획이며, 추가 공모에서는 이번 선정된 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도전할 수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강소 100’ 55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선정된 부산시 관계자는 “선정된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에 미선정 45개사 추가 공모 시 성장전략서 작성 컨설팅 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지원을 검토하겠다”라며 “우리 기업들이 부산을 넘어 서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여 시민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등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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