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부문 총 11개 중 아시아 선사로는 현대상선이 유일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협력체 ‘Getting to Zero 2030 Coalition’도 가입
 

 
 

현대상선이 ‘Lloyd's Loading List Global Freight Awards 2019’에서 ‘환경부문 최우수선사(Environment Award)’로 선정됐다.

11월 14일(현지시간) 영국 ‘로열 랭커스터 런던(Royal Lancaster London)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와 독자 투표 방식으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현대상선은 에너지 소비량과 배출량, 소음공해, 환경영향 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게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번 Global Freight Awards에서는 △고객관리 △디지털 전환 △고용 △환경 △안전화물관리 △혁신 △프로젝트 화물 △특수화물 등 총 11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선사를 선정했고, 아시아 선사로는 현대상선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또한 현대상선은 탄소배출 등 주요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협력체인 ‘Getting to Zero 2030 Coalition’에도 가입한 바 있다.

‘Getting to Zero 2030 Coalition’은 지난 9월 30일 ‘UN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결성됐으며, 해운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해운사, 물류사, 항만국, 선급, 정유사, 금융사, 보험사 등 약 100여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Lloyd’s List 관계자는 “현대상선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배출물을 측정하고, 감축하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현대상선이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선대를 구축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70%까지 줄이고, 2050년까지 전체 컨테이너선의 탄소 중립 도달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은 R&D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수소 동력 시스템의 조기 상업화를 연구하고 스마트 선박 개발을 위해 학계는 물론 국내 조선업계 등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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