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로 고통받는 해양동물의 아픔 전하는 ‘HELP(임요셉)’ 최우수상 수상

12월 4일~10일 갤러리 라메르, ‘환경에 예술을 잇다’ 테마로 전시 열려

 

 
 

‘2019 대한민국 미래환경예술 공모대전(2019 Future Eco Korea Art Awards)’이 11월 9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주요 내빈과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시상식 행사와 주요 수상작 전시가 함께 진행돼 시상식에 참여한 모든 관계자는 수상작품들을 감상했다.

 

 
 

2019 공모대전의 최우수대상(국회의장상)은 임요셉씨의 해양쓰레기와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해양동물들을 표현하기 위해 죽음의 위기에 놓여있는 거북이를 담아낸 작품 ‘Help’가 수상했으며, 대상(환경부장관상)에는 김두영씨의 ‘천고의 눈’이라는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임요셉씨는 “바다에 한 번 가보지 못하고 쓰레기 사이를 헤매는 새끼 거북이의 몸부림을 표현하고 싶었고,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이기에 그들이 인간에게 말하는 도와달라는 외침을 시각화하고 싶었다”고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시상식 축사에서 줄리앵 드뤼프 주한프랑스대사관 수석참사관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환경문제에 어떤 관심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의 미래세대의 건강한 인식이 한국의 미래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번 공모대전을 통해 환경예술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작품성을 보여준 9개의 대상과 30개의 최우수상 작품은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총 7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 라메르에서 ‘환경에 예술을 잇다’라는 테마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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